암호화폐 거물 YZi Labs, 첫 바이오 투자로 '수명 연장' 기업 Renewal Bio 낙점¶
원제목: YZi Labs’ first biotech investment is in longevity
핵심 요약
- YZi Labs가 첫 바이오 투자처로 수명 연장 기술을 개발하는 Renewal Bio를 선택했음.
- Renewal Bio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스텐트로이드'라는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음.
- 이번 투자는 YZi Labs가 기존 웹3, AI 분야를 넘어 생명과학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신호탄임.
상세 내용¶
암호화폐 기반의 거대 벤처캐피털 YZi Labs가 바이오테크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YZi Labs는 인류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잠재력을 가진 혁신 기술에 집중하며, 이번에는 재생 의학 기업 Renewal Bio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Renewal Bio는 인간의 줄기세포가 가진 본래의 복구 및 재생 능력을 활용하여 인간 생물학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YZi Labs는 이번 투자를 통해 Renewal Bio가 조혈모세포 분야의 전임상 연구를 가속화하고, 간, 심장, 췌장 등 다양한 장기로 연구를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YZi Labs는 이전 명칭인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걸쳐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2018년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인 창펑 자오(CZ)와 이헤가 설립한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인간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주로 디지털 인프라 및 AI 분야의 초기 단계 혁신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투자 범위를 웹3 및 AI를 넘어 생명과학 분야로 확장했습니다. 따라서 YZi Labs가 바이오테크 분야의 첫 투자 대상으로 수명 연장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을 선택했다는 점은 창업자들이 인간의 건강한 삶을 연장하는 기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Renewal Bio는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 연구소의 야코브 한나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스텐트로이드'라고 불리는 3차원 개발 모델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만능 줄기세포로부터 배양되는 모델로, 수정이나 임신 과정 없이 발생 초기 단계를 모방합니다. 이러한 스텐트로이드는 혈액 형성, 심장, 간, 췌장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실제 인간 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소형 생물 공장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은 환자 자신의 피부나 혈액 세포를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후, 자연 발달 조건을 복제한 실험실 환경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Renewal Bio는 화학적 조작이나 생물 반응기에서의 과잉 배양과 같은 방법은 돌연변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자체 플랫폼은 세포가 자연의 신호에 따라 분화하도록 하여 유전적 무결성과 낮은 면역원성을 유지한다고 주장합니다. 회사의 즉각적인 초점은 백혈병이나 골수 부전 환자의 골수 이식의 기반이 되는 조혈모세포입니다. 매년 20,000명 이상이 이러한 시술을 위해 적합한 기증자에 의존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증자 부족 현상이 심각합니다. Renewal Bio의 접근 방식은 자가 유래, 면역학적으로 일치하는 대안을 만들어 기증자 의존성을 제거하고 거부 반응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회사는 2년 이내에 임상 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FDA와 규제 경로를 논의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YZi Labs의 투자는 Renewal Bio의 다음 단계, 즉 실험실 인프라 확장 및 GMP 등급 제조 준비를 위한 재정적,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Renewal Bio CEO인 블라디슬라프 크루팔니크는 YZi Labs의 투자가 자신들이 구축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시켜 주며, 세상이 치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YZi Labs가 생명 연장 분야의 혁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YZi Labs의 Renewal Bio 투자는 단순히 암호화폐 거대 자본이 바이오 분야로 확장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가 '건강 수명 연장'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사건입니다. Renewal Bio가 개발 중인 '스텐트로이드' 기술은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시킨다는 점에서, 미래 의료 패러다임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 및 재생 중심으로 의료가 전환될 것임을 예고하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기술 발전입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줄기세포'나 '스텐트로이드'와 같은 용어들이지만, 그 근본적인 의미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입니다. Renewal Bio의 기술은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YZi Labs와 같은 대규모 투자자가 이러한 기술에 주목하고 투자한다는 것은, 이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미래 시장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향후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장기 이식 대기자 문제를 해결하거나, 노화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 전체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개개인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YZi Labs의 투자는 단순한 기업 간의 투자 계약을 넘어, 미래 의학 및 건강 관리 분야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YZi Labs의 이번 행보는, 기술 발전의 방향성과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 발전이 우리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