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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다 헬스, 비만학회서 GLP-1 실제 치료 효과 공개

원제목: Omada Health to present real-world GLP-1 insights at ObesityWeek 2025

핵심 요약

  • GLP-1 치료제 사용자 중 오마다 디지털 프로그램 참여 시 체중 감량 효과 및 약물 지속률이 향상되었음.
  • 약물 중단 후에도 오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 유지 또는 추가 감량 효과를 보이며, 재증가 위험이 감소했음을 시사함.
  • 약물 치료와 체계적인 생활 습관 프로그램 병행이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뒷받침함.

상세 내용

오마다 헬스(Omada Health)가 오는 2025년 비만학회(ObesityWeek 2025)에서 GLP-1 계열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실제 치료 경험 및 디지털 생활 습관 개입의 효과에 대한 두 건의 초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약물 지속 기간, 체중 변화, 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 분석은 오마다의 GLP-1 강화 케어 트랙에 참여한 1,124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참여자 중 84%가 24주 동안 약물 치료를 지속했으며, 평균 12.1%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약물 치료를 중단한 그룹의 7.4% 체중 감량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초기 12주 동안 주당 10회 이상의 프로그램 참여는 약물 치료를 지속할 가능성을 54%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회고적 분석에서는 GLP-1 치료를 중단한 816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그룹에서는 12개월 후에도 63.2%의 참여자가 체중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평균 체중 증가는 0.8%에 불과했는데, 이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11~12%의 체중 재증가율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오마다의 행동 기반 프로그램이 GLP-1 약물 치료 중단 후 발생할 수 있는 체중 재증가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오마다 헬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가 약물 치료와 체계적인 생활 습관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장기적인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 두 편의 연구 포스터는 2025년 11월 4일과 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오마다 헬스의 발표는 최근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GLP-1 계열 약물에 대한 중요한 실질적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단순히 약물 효과만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과의 병행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약물 복용 지속률 향상과 체중 유지/재감량 효과는 많은 비만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GLP-1 약물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합니다. 이번 연구는 약물 치료와 함께 꾸준한 식단 관리,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오마다 헬스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건강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향후 비만 치료는 단순히 약물 처방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과의 연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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