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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인셉션,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텍스트·코드 생성 위한 혁신적인 확산 모델 선보여

원제목: Inception raises $50 million to bring fast, affordable diffusion models to text and code

핵심 요약

  • 인셉션은 텍스트 및 코드 생성을 위해 확산 모델(dLLMs)을 활용하는 AI 스타트업으로,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음.
  • 이 확산 모델은 기존의 단어별 생성 방식과 달리 단계적으로 콘텐츠를 정제하며,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기술을 텍스트 및 코드 분야에 적용함.
  • 인셉션의 최신 모델은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생성하며, 기존 LLM 대비 현저히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음.

상세 내용

AI 스타트업 인셉션(Inception)이 5천만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가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M12, 엔비디아(Nvidia),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인셉션이 텍스트 및 코드 생성 분야에서 확산 모델(dLLMs)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인셉션은 기존의 언어 모델(LLM)이 텍스트를 단어 단위로 생성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대신, 확산 모델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던 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정제해 나가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텍스트 및 코드 생성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셉션은 2025년 2월에 처음으로 자체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후 2025년 5월에는 구글이 자체 버전인 제미나이 디퓨전(Gemini Diffusion)을 시연하며 이 기술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인셉션의 최신 모델인 머큐리(Mercury)는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GPT-5와 같은 기존의 자동 회귀(autoregressive) 모델이 초당 40~60개의 토큰을 생성하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속도 향상입니다.

현재 머큐리 모델은 오픈 라우터(OpenRouter) 및 포(Poe)와 같은 파트너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입력 토큰 백만 개당 0.25달러, 출력 토큰 백만 개당 1달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표준 LLM 대비 명확한 속도 및 비용 우위를 제공하며, 개발자와 기업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투자는 인셉션이 확산 모델 기술을 텍스트 및 코드 생성 분야로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향후 인셉션의 기술 발전은 AI 기반의 콘텐츠 생성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인셉션의 5천만 달러 투자 유치는 AI 업계, 특히 거대 언어 모델(LLM)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는 중요한 소식입니다. 기존의 LLM들이 텍스트를 단어 하나씩 쌓아 올리는 방식이었다면, 인셉션이 주목하는 '확산 모델(Diffusion Models)'은 마치 이미지를 점진적으로 완성해나가는 것처럼 텍스트와 코드를 더 효율적이고 자연스럽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GPT와 같은 AI를 통해 텍스트를 생성하고 계시겠지만, 이 새로운 방식은 앞으로 우리가 AI와 상호작용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코드를 생성하거나, 더욱 인간적인 문체로 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속도'와 '비용'입니다. 인셉션의 최신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수십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텍스트를 생성한다는 것은, 실시간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생성 비용이 크게 낮아진다면 개인 개발자나 중소기업도 고성능 AI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AI 기술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이는 결국 우리 생활 속에 AI가 더욱 깊숙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며,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셉션이 이 기술을 어떻게 상용화하고, 다른 AI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 기술을 받아들일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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