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에 인수됐던 AI 스타트업 '인셉션', 500억 투자 유치 후 '확산 모델'로 부활!¶
원제목: Inception's comeback brings new funding and a shift to diffusion models
핵심 요약
- AI 스타트업 인셉션이 5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부활했음을 알리고 있음.
- 인셉션은 기존의 텍스트 생성 방식과 달리 이미지 생성에 주로 사용되던 '확산 모델'을 텍스트 및 코드 생성에 적용하겠다고 밝힘.
- 새로운 모델 '머큐리'는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생성하는 압도적인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음.
상세 내용¶
AI 스타트업 인셉션이 야심찬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던 이 회사는 5천만 달러, 약 5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멘로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M12, 엔비디아, 데이터브릭스, 스노우플레이크 등 유수의 기술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인셉션이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인셉션의 이번 복귀는 기존의 언어 모델과는 차별화된 '확산 모델(Diffusion Models)'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전통적인 언어 모델(LLM)이 단어 하나하나를 순차적으로 생성하는 방식이었다면, 확산 모델은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이미 그 성능을 입증했듯이,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정교화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인셉션은 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텍스트와 코드 생성 영역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는 구글이 이미 '제미나이 확산' 모델을 선보이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어, 향후 기술 경쟁 심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셉션이 새롭게 선보인 모델 '머큐리'는 그 성능 면에서 기존 모델과의 격차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머큐리는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GPT-5와 같은 기존의 주류 언어 모델들이 초당 40~60개 토큰 생성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경이로운 수치입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속도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성능 모델의 등장은 접근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큐리는 오픈라우터(OpenRouter) 및 포(Poe)와 같은 파트너사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입력 토큰당 0.25달러, 출력 토큰당 1달러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대규모 언어 모델에 비해 속도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며,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인셉션의 복귀와 확산 모델 기반의 새로운 기술 발전은 AI 분야의 지형을 바꿀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텍스트 생성의 속도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AI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히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편집자 노트¶
AI 업계의 변화는 정말 빠르죠.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던 인셉션이라는 스타트업이 500억 원이라는 큰 투자를 받고 다시 등장했다는 소식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셉션이 '확산 모델'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사진을 만들 때 쓰는 AI 기술을 이제 글이나 코드를 만드는 데 적용하겠다는 건데, 이게 성공하면 AI가 정보를 처리하고 생성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존의 AI들은 마치 사람이 글을 쓰듯 단어를 하나씩 이어 붙이는 방식이었다면, 확산 모델은 마치 그림을 완성하듯 점진적으로 결과물을 다듬어 나가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은 이미 이미지 생성에서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줬는데, 이걸 텍스트 생성에 적용하면 훨씬 더 자연스럽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인셉션의 새로운 모델 '머큐리'가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생성한다는 것은, 기존 AI의 속도를 수십 배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라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들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실시간 편집'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겠죠.
이러한 기술 발전은 단순히 AI 전문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검색 엔진, 번역기, 글쓰기 보조 도구 등 이미 AI 기술은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만약 인셉션의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이러한 서비스들이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AI와의 상호작용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코드를 짜는 작업이 훨씬 쉬워질 수 있고, AI가 우리의 의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소식은 AI 기술의 최전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이해하고, 앞으로 우리의 기술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