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기기 제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미래¶
원제목: Controlling devices with just a thought - Times of Malta
핵심 요약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통해 생각만으로 TV나 휠체어를 제어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음.
- 비침습적 뇌파 측정(EEG) 방식을 개선하여 실용적인 BCI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BCI의 정확도 향상 및 사용자 맞춤형 보정 시간 단축을 연구하고 있음.
상세 내용¶
몰타 대학교 생체의학 사이버네틱스 센터는 중국 항저우전자과기대학 컴퓨터공학과와 공동으로 'SIDec 프로젝트(EEG 기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위한 음성 이미지 디코딩 향상)'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뇌 신호를 해석하여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생각만으로 TV 채널을 변경하거나 휠체어를 운전하는 등, 특히 심각한 이동 제한을 가진 사람들의 자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연구 단계의 BCI는 높은 정확도로 음성 명령을 해석할 수 있지만, 뇌에 센서를 직접 이식하는 침습적 방식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SIDec 프로젝트는 머리에 착용하는 센서를 통해 뇌파를 측정하는 비침습적 방식인 뇌파 전위 기록술(EEG)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EEG는 두개골과 다른 뇌 영역의 신호로 인해 명령 해석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EEG 기반 BCI의 디코딩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경 소음이 음성 명령 해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완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인공 뇌 데이터 생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보정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궁극적으로 SIDec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생각만으로 외부 장치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실시간 BCI 프로토타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 26일 'Science in the City' 거리 축제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노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 연구는 비침습적 방식인 EEG를 활용하여 BCI의 실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머신러닝을 통해 뇌파 해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개인별 맞춤형 보정 시간을 줄이는 기술은 BCI의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배경 소음과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완화하는 연구는 실제 환경에서 BCI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향후 BCI 기술이 고도화되면 의료, 재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