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눈부신 발전 선보여 - 차세대 헬스케어 혁신 주도¶
원제목: Conference showcases China's advances in BCI technology - Chinadaily.com.cn
핵심 요약
- 중국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의료 재활 및 인간-기계 상호작용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음
- BCI 기술을 가상현실(VR)과 접목하여 이동이 제한된 사용자들이 뇌 신호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됨
- BCI 기술은 뇌졸중, 뇌 손상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의 운동 기능 회복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며, 재활 효율을 크게 향상시킴
상세 내용¶
지난 금요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스마트 헬스케어 및 재활 컨퍼런스와 제7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회의에서 중국의 BCI 기술 발전이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연구자, 의료 전문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BCI 기술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화동이공대학교는 BCI 기술과 가상현실(VR)을 결합한 몰입형 인간-기계 상호작용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이동이 제한된 사용자가 뇌 신호만으로 휠체어나 로봇과 같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인식을 로봇으로 전달하여 로봇을 '살아있는 매개체'로 만들어줍니다. 마치 영화 '아바타'처럼 사용자의 의식이 물리적 몸을 넘어 확장되는 새로운 인간-기계 상호작용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실시간 3D 장면 렌더링과 향상된 몰입형 경험은 노인 케어 및 이동 장애가 있는 개인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료 재활 분야에서도 BCI 기술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상하이에 기반을 둔 아피시카 이노베이션은 비침습적 신경 재활 시스템을 개발하여 중국 여러 주요 병원에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뇌졸중, 뇌 손상,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며, 무선 16채널 EEG 캡을 사용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6주간의 훈련 후 환자들은 상당한 운동 기능 향상을 보였으며, 시스템의 알고리즘은 95% 이상의 디코딩 정확도를 달성하고 회복 효율을 30-50% 향상시켰습니다.
뉴라클은 뇌 신호뿐만 아니라 근전도, 혈중 산소량과 같은 다양한 생리적 신호를 수집하는 BCI 다중 모달 획득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최대 10명의 피험자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어 교통 안전에서 신경 미학 분석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설 안전과 같은 의료 재활 이외의 분야에서도 BCI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이 BCI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BCI 기술을 VR과 접목하여 실제 환경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은 매우 혁신적이며, 앞으로 의료 재활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BCI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를 넘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뇌 손상 환자들의 재활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설 현장과 같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C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인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BCI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