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 세포 재프로그래밍 기반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 연구 박차¶
원제목: Scientist/Senior Scientist In vivo Immuno-Oncology
핵심 요약
-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는 암세포를 면역 활성화 세포로 직접 재프로그래밍하는 혁신적인 항암 면역치료 기술을 개발 중임.
- 선도 프로그램 AT-108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로, 암세포를 cDC1s(항원제시 수지상세포)로 전환시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함.
- RESYNC 프로젝트를 통해 소분자를 활용한 생체 내 암세포 재프로그래밍을 연구하며,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탐색하고 있음.
상세 내용¶
스웨덴 룬드 대학교(Lund University)에서 스핀오프한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Asgard Therapeutics AB)는 직접적인 세포 운명 재프로그래밍(direct cell fate reprogramming)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룬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암 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가진 독특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뛰어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생명 과학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의 핵심 선도 프로그램은 AT-108입니다. 이 치료법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로 설계되었습니다. AT-108은 체내의 암세포를 강력한 항원제시세포인 '컨벤셔널 타입 1 수지상세포(cDC1s)'로 재프로그래밍하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세포가 스스로 면역 시스템의 표적이 되도록 전환됨으로써, 체내 면역체계를 각성시켜 암에 대항하는 강력한 반응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는 암세포를 단순히 제거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을 스스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훈련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궁극적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를 가속화하고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학제적 팀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의적이고 암 면역치료 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인재들을 찾고 있습니다.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는 룬드 대학교의 혈액 생성 및 면역 세포 재프로그래밍 연구소(Cell Reprogramming in Hematopoiesis and Immunity Lab)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첨단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밀한 협력은 회사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과학적 통찰력을 공유하며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스타트업이 가진 민첩성과 학술 기관의 깊이 있는 전문성이 결합된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는 유럽혁신위원회(EIC) 패스파인더 프로젝트인 "RESYNC - 항암 면역을 유도하기 위한 암세포의 기능적 화학적 재프로그래밍"에도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종양 표적 나노입자(tumor-targeted nanoparticles)를 전신 투여한 후, 소분자(small molecules)를 사용하여 생체 내(in vivo)에서 암세포를 cDC1s로 재프로그래밍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T-108이 유전자 치료 방식이라면, RESYNC 프로젝트는 소분자를 이용한 접근 방식으로 치료제의 전달 및 적용 방식에 있어 또 다른 혁신적인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이는 다양한 암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의 다각적인 연구 방향을 보여줍니다.
회사의 연구 범위는 AT-108과 cDC1 유도 소분자의 조합, 또는 소분자 단독 사용을 통한 생체 내 cDC1 재프로그래밍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에 중점을 둡니다. syngeneic 및 CDX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기전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색 유세포 분석, 형광 활성화 세포 분류, T세포 공동 배양 시스템 등 다양한 면역학적 분석 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면역 반응을 정밀하게 특성화합니다. 이러한 엄격하고 다층적인 연구는 단순히 과학적 발견을 넘어, 궁극적으로 난치성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독자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린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의 연구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암’이라는 인류의 숙적에 맞서는 새로운 방식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주목하는 핵심 기술은 ‘세포 재프로그래밍’과 ‘면역항암치료’의 결합입니다. 간단히 말해, 암세포를 단순히 죽이는 것을 넘어, 암세포 자체를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아군'으로 변신시키는 기술입니다. 상상해보세요, 암세포가 면역체계에 "나는 암세포이니 공격해달라"고 신호를 보내게 만드는 셈이죠. 이는 기존의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훨씬 정교하고 강력하게 암을 퇴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cDC1s'라는 면역세포입니다. 이 세포는 암세포의 정보를 정확히 포착하여 T세포 같은 다른 면역세포에게 "이것이 암이다, 공격하라!"고 지시하는 '지휘관' 역할을 합니다. 아스가르드 테라퓨틱스는 유전자 치료나 소분자를 이용해 암세포를 이 cDC1s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만들거나, cDC1s의 활성을 돕는 방식으로 암 치료의 효율을 극대화하려 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미래의 암 치료가 단순히 외부에서 약물을 투여하는 것을 넘어, 환자 본인의 몸이 스스로 암과 싸우도록 '재교육'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환자 친화적인 암 치료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정 암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암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면역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나아가 세포 재프로그래밍 기술이 암 치료를 넘어 퇴행성 질환이나 재생 의학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과 생명 연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흥미로운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