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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강국 도약 현실로: 베이징 혁신센터를 중심으로(2)

원제목: [기획]휴머노이드 로봇 강국 '중국'의 미래를 엿보다(2)

핵심 요약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혁신센터들이 설립되어 로봇 개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는 국가급 기관으로 승격하며 체화 지능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됨
  • 중국은 운동 제어 기술, 데이터셋 확보, '대뇌+소뇌' 모델 개발 등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

상세 내용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저장 등 여러 지역에 혁신센터가 설립되어 로봇 개발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2025 세계로봇대회에서는 각 지역 혁신센터의 주요 로봇들이 공개되며 중국의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는 설립 1년도 안 되어 국가급 기관으로 승격하며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했습니다. 유비테크, 샤오미, 징청기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여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수석 부사장 정쉐졍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센터 대표인 슝여우쥔 유비테크 CTO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으며, 산업적 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운동 계획 및 제어 기술, 데이터셋 확보, '대뇌+소뇌' 모델 개발을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베이징 이좡 지역은 300여 개의 로봇 관련 기업이 집적된 중국 로봇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이좡 지역은 체화 지능 사회 실험 계획을 통해 인간-로봇 협력 및 산학연 융합을 위한 실습장을 구축하고, 로봇의 빠른 보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좡 경제기술개발구는 체화 지능 및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실세계 데이터 수집 자원 개방, 로봇 2차 개발 생태계 구축, 인재 육성 및 유치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편집자 노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로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징 혁신센터의 국가급 승격은 중국이 체화 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 사회의 모습을 바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의 돌봄 서비스, 재난 구조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은 일자리 감소, 윤리적 문제 등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술 발전과 함께 사회적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대비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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