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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휴머노이드 로봇 강국 도약하는 중국, 상하이 혁신센터를 중심으로(3)

원제목: [기획]휴머노이드 로봇 강국 '중국'의 미래를 엿보다(3)

핵심 요약

  • 중국 상하이에 국가적 지원을 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설립되어 로봇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음
  • 오픈소스 로봇 '칭룽'과 대규모 훈련장 '치린'을 통해 개방형 로봇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 정책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중국 로봇 산업의 급성장이 예상됨

상세 내용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과학기술 혁신 중심지 건설 지시에 따라 상하이에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베이징 혁신센터와 함께 국가급 전략 플랫폼으로 지정된 이 센터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로봇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상하이 푸동신구는 '푸둥 신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고품질 발전 3개년 행동 계획(2024-2026)'을 통해 2026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10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혁신센터는 핵심 기술 연구개발, 스타트업 지원, 인재 육성, 정책 제안, 산업 서비스 플랫폼 운영 등 5대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 발전을 견인할 예정입니다.

센터는 전신형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칭룽', 대규모 훈련장 '치린', 100억 위안 규모의 산업 펀드를 통해 개방형 로봇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칭룽'은 중국 로봇 기업들에게 공통 플랫폼을 제공하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치린' 훈련장은 다양한 로봇 훈련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업에 제공하여 산업 발전을 지원합니다.

상하이 시 정부는 '1+N' 휴머노이드 로봇 임바디드 AI 훈련장 구축 계획을 통해 센터의 범용 훈련장과 기업들의 특화 훈련장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로봇 산업 혁신 기지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취재팀이 방문한 훈련장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담은 어록과 함께 100% 중국산 부품으로 제작된 '칭룽' 로봇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중국은 핵심 기술 개발과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 제조업을 넘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과 융합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봇은 제조,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로봇은 노인 돌봄, 의료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은 한국 로봇 산업에도 자극이 될 것이며,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 작업을 넘어 인간과 상호작용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윤리적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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