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공유하는 다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GR-3' 출시! - 중국 푸리에 로보틱스¶
원제목: [영상] 감정 공감해 주는 '다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 지디넷코리아
핵심 요약
- 중국 푸리에 로보틱스,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GR-3 개발함.
- GR-3는 시각, 청각, 촉각 센서를 통해 사용자와 정서적 상호작용 가능함.
- 다양한 감정 표현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친근한 이미지 구현함.
상세 내용¶
중국의 로봇 업체 푸리에 로보틱스가 사용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혁신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GR-3를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기존의 산업 및 연구용 로봇 GR-1, GR-2와는 달리, 사용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반려 로봇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GR-3가 미술관 큐레이터를 돕거나 그림 모델이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을 돕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손을 흔들거나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 뛰어난 시각적 인식 능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GR-3는 165cm의 키에 71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55개의 자유도를 통해 매우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합니다. 애니메이션풍의 얼굴 디자인과 부드러운 움직임은 친근하고 개성 있는 외형을 완성합니다.
GR-3의 핵심 기술은 푸리에 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완전 지각 다중 모드 상호작용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시각, 청각, 촉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처리하여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시선을 따라가거나 얼굴을 인식하고, 31개의 압력 센서를 통해 터치에 반응하여 눈을 깜빡이거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3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는 교체 가능하여 지속적인 작동이 가능합니다.
푸리에 로보틱스는 GR-3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유연한 피부와 부드러운 마감재를 사용하여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의 차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GR-3의 등장은 로봇 공학의 미래가 예의 바르고 다정한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GR-3의 등장은 단순한 로봇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의 일상생활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미래를 예고합니다. 지금까지의 로봇은 주로 산업 현장이나 특수 목적에 사용되어 왔지만, GR-3처럼 감정을 공유하고 상호작용하는 로봇은 친구, 도우미, 그리고 반려자로서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올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GR-3와 같은 로봇이 노인 돌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기능적인 도움을 넘어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 윤리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지만, GR-3는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