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2025년 대량 생산 시대 개막: 민생증권 분석¶
원제목: Minsheng Securities: Multi-dimensional resonance in the industrialization of humanoid ...
핵심 요약
- 중국 로봇 산업 정책 지원과 자본 투자로 국내 기업 성장 가속화됨.
-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및 대량 생산 준비 진행 중임.
- 기술 기업과 자동차 제조사 간 협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확장 기대됨.
상세 내용¶
민생증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대기업, 자동차 제조사, 유망 스타트업 간의 다차원적 시너지 효과로 2025년은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시나리오 적응력과 AI 구현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5~10년 안에 산업 생태계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 제조, 의료 재활 등 여러 분야에서 규모 있는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기술 혁명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자본 투자는 로봇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는 '3단계' 목표를 제시했고, 지방 정부는 지역별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부 지역은 고급 연구 개발에, 중서부 지역은 공급망 최적화 및 비용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 간 협력 혁신 생태계가 점차 형성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자본 투자는 초기 단계 투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경량화 설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하드웨어 설계 및 AI 의사 결정 시스템에서는 해외 휴머노이드 로봇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 지위안 로보틱스, 유비테크 로보틱스 등 주요 스타트업은 소규모 납품을 완료했고 생산 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 수천 대 규모의 대량 생산 사이클 시작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024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급증했으며, 자금 조달 활동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트리 로보틱스, 지위안 로보틱스, 레주, 푸리에 인텔리전스, 유비테크 로보틱스, 갤럭시 제너럴, 유나이티드 파워 로보틱스 등 8개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들 스타트업은 이미 유명 자동차 제조사, 물류 회사, 기술 기업과 상업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위안 로보틱스, 레주, 푸리에 인텔리전스, 푸두 테크놀로지 등은 수백 대 규모의 대량 납품을 완료했습니다. 국내 주요 로봇 기업들은 자동차 제조사 등과 약 6개월간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소규모 테스트 단계를 거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여러 스타트업에게 대량 생산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유나이티드 파워 PM01, 유니트리 G1 등 주력 제품은 2025년까지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기업이 연간 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문 이행을 중심으로 하류 고객의 테스트 및 연구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2025년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기술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투자 + 대규모 모델'을 통해 '두뇌' 기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화웨이의 Pangu와 바이트댄스의 GR-2가 구현 지능을 탐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로봇 제조, 공급망 관리, 시장 확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기술 기업들은 AI 알고리즘, 대규모 모델,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간 협력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동차 부품 회사는 탄탄한 고객 확장 및 대량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제품이 로봇 공학과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어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진출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회사들은 자사의 자동차 고객 기반을 활용하여 로봇 공급망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민생증권의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기술적 호기심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로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로봇 제작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AI, 부품 소재, 소프트웨어 등 관련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의미합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아직 먼 미래처럼 느껴질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지만, 제조, 의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어, 고령화 사회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거나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등 우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기대됩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기업들의 약진은 국내 로봇 산업에도 자극제가 될 것이며,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핵심 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