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 로보틱스, 차세대 로봇 기반 모델 개발 위해 1700억 원 투자 유치¶
원제목: 美 다이나 로보틱스, 차세대 기반 모델 개발비 1700억원 유치 - 로봇신문
핵심 요약
- 다이나 로보틱스가 시리즈 A 투자로 1700억 원을 확보하여 차세대 로봇 기반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함.
- 개발된 기반 모델은 다양한 환경에서 99% 이상의 성공률로 작동하는 로봇을 가능하게 함.
-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혁신, 하드웨어 발전, 높은 노동 수요와 결합하여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상세 내용¶
미국 로봇 기업 다이나 로보틱스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약 17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로보스트래티지, CRV, 퍼스트 라운드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세일즈포스 벤처스,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엔벤처스, 아마존 산업 혁신 펀드, 삼성 넥스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등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습니다. 다이나 로보틱스는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팀 확장과 차세대 기반 모델 개발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다이나 로보틱스는 이 기반 모델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범용 로봇을 상업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핵심 기술인 기반 모델은 각 고객 환경에 배치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되어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추가 데이터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다이나 로보틱스의 기존 모델인 다이나-1은 이미 호텔, 식당, 세탁소, 체육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하루 16시간씩 가동되며 99%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단일 중량 범용 기반 모델이 다양한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여러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과 빠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이나 로보틱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린든 가오는 “강력한 기반 모델은 확장 가능한 유통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로봇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일반화되는 현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혁신의 성숙, 하드웨어 가속화, 높아진 노동 수요가 맞물려 로봇 산업에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이나 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로보스트래티지의 CEO 앤드루 강은 로봇 자동화 수요 증가에 따라 다이나 로보틱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CRV의 총괄 파트너 맥스 게이저는 체화 AI 분야 선두주자로서 다이나 로보틱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퍼스트라운드 캐피털의 파트너 빌 트렌차드 역시 다이나 로보틱스가 체화 AI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편집자 노트¶
다이나 로보틱스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단순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기반 모델'에 집중한 개발 전략은 주목할 만합니다. 기존의 로봇 개발은 특정 작업에 특화된 프로그래밍에 의존했지만, 다이나 로보틱스의 기반 모델은 다양한 작업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지향합니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처럼 로봇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입니다. 이는 로봇 도입 비용 절감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자동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삼성과 LG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투자 참여는 국내 로봇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나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핵심 로봇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협력은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 및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