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이동

로보컵 2025 최우수 논문: 자기 지도 학습으로 축구 로봇의 공 인식 능력 향상

원제목: Self-supervised learning for soccer ball detection and beyond: interview with winners of the ...

핵심 요약

  • 자기 지도 학습을 통해 축구 로봇의 공 감지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음.
  • 기존 딥러닝 방식보다 더 적은 데이터로 학습이 가능해졌음.
  •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공 인식이 가능해짐.

상세 내용

로보컵 2025 심포지엄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연구팀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SPQR팀은 자율 축구 로봇의 핵심 기술인 공 인식 문제를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기존 딥러닝 방식은 대량의 라벨링된 데이터가 필요했지만, SPQR팀은 자기 지도 학습을 통해 데이터 라벨링의 수고를 줄이고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는 특히 로보컵처럼 특정 상황에 특화된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 매우 유용합니다.

자기 지도 학습은 라벨 없이 데이터의 구조를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이미지의 일부를 가리고 가려진 부분을 예측하도록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모델은 스스로 이미지의 특징을 학습하게 됩니다. SPQR팀은 여기에 더해 '교사' 모델이라는 외부 지도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공 주변의 느슨한 경계 상자를 예측하는 YOLO 모델을 '교사'로 활용하여 공 주변의 정확한 원을 예측하는 모델을 학습시켰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모델 대비 여러 장점을 제공합니다. 우선, 필요한 학습 데이터의 양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조명 조건과 그림자 등 실제 경기장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강건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로보컵 2024에서 사용했던 기존 모델은 특정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었지만, 새로운 모델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SPQR팀은 1998년부터 로보컵에 참가한 베테랑 팀으로, 4족 로봇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균형 잡기가 더 어려운 2족 로봇으로 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9위에서 꾸준히 순위를 올리고 있는 SPQR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로보컵 2025 최우수 논문상 수상은 자기 지도 학습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데이터 라벨링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AI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자기 지도 학습은 로봇 공학뿐 아니라 의료 영상 분석, 자율 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에게도 이 기술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지도 학습을 통해 학습된 AI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개인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기 지도 학습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