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휴머노이드 로봇 질주… 한국은 걸음마 수준, 격차 심각¶
원제목: [로봇의 미래를 묻다] ③美 테슬라·中 유니트리 달리는데…한국 휴머노이드 '걸음마' - 블로터
핵심 요약
- 미국과 중국이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테슬라,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은 이미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범 도입 중임
- 한국은 과거 휴보 개발 등으로 앞서나갔으나, 현재는 미·중에 비해 기술 격차가 크다는 우려가 제기됨
상세 내용¶
블로터 창간 19주년 특별 기획으로 한국 로봇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하는 기사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반면, 한국은 기술 격차가 심각하다는 내용입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옵티머스를 개발, 이미 공장에 시범 도입하고 있습니다.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샤오펑과 같은 자율주행 기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과거 단순 동작만 가능했던 로봇은 이제 LLM, LMM 등을 통해 학습 능력을 갖추고 사람과 소통하며 복잡한 작업도 수행 가능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자체 AI 모델과 슈퍼컴퓨터 도조를 활용하여 옵티머스의 성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유니트리 로보틱스도 자체 AI 모델과 엔비디아의 아이작랩을 활용하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 휴보 개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로봇 산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자체 개발보다는 해외 기술 도입에 의존하는 모습입니다. 뉴로메카와 같은 국내 기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는 이미 옵티머스를 기가팩토리에 시범 도입했으며, 현대차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 생산 공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국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야 하지만, 미·중과의 기술 격차를 따라잡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시장 발전을 따라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AI, 반도체, 배터리 등 관련 기술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편집자 노트¶
이 기사는 한국 로봇 산업의 현실을 냉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 휴보 개발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이지만, 지금은 미·중과의 기술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 분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고, 이 분야에서 뒤처지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제조업 현장을 시작으로 점차 우리 일상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가사 노동,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과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