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이동

미국, 중국 견제 위해 10만 대 휴머노이드 로봇 배치 승인 추진

원제목: First country seeks approval to deploy army of 100000 humanoid robots to confront China

핵심 요약

  • 미국 로봇 기업 Figure AI, 대기업과 파트너십 체결로 4년 내 10만 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예정임
  • 상업용 및 가정용 시장 공략 위해 생산 및 물류, 가사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 활용 목표임
  • 인공지능 학습 기반 로봇 개발로 1.2m/s 보행 속도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을 보임

상세 내용

미국의 로봇 회사 Figure AI가 미국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4년 안에 10만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가정용 및 상업용 시장 모두를 겨냥한 것으로, 가사 도움부터 제조 및 물류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Figure AI의 CEO인 브렛 애드콕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 비용 절감 및 AI 데이터 수집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파트너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내 최대 규모 기업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앞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또 한 번의 중요한 협력 관계 구축입니다.

Figure AI는 상업용 시장에서는 소수의 고객사에 집중하여 깊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정용 시장에서는 이사, 간병과 같은 다양한 가사 업무를 지원하는 로봇을 개발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Figure 01, Figure 02 모델을 출시했으며, 세 번째 버전도 개발 중입니다.

Figure AI는 인공지능을 통해 로봇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초기 모델인 Figure 01은 평균 보행 속도의 17%에 불과했지만, 현재 모델은 1.2m/s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애드콕 CEO는 인공지능 학습이 로봇 개발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불가능했던 복잡한 동작 구현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로봇 생산 계획은 로봇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미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투자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Figure AI의 대규모 로봇 생산 계획은 단순한 기업의 사업 확장을 넘어, 로봇 기술 경쟁이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적 흐름을 보여줍니다. 특히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로봇 기술,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중화는 단순 노동뿐 아니라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일자리 감소, 로봇 의존도 심화 등 사회적 문제 발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기술 발전과 더불어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우리 일상생활에 더욱 깊숙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사 도우미, 간병인, 배달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 구조와 생활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로봇 기술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논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