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으로 스마트 제조 혁신 이끌어¶
원제목: Transforming traditional workshops - Global Times
핵심 요약
- 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미로'를 생산 현장에 도입하여 스마트 공장 구축에 성공함.
- 미로는 9kg 무게의 세탁기 통을 운반하고 안전 점검 및 장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함.
- 중국 민간 기업들이 인공지능, 로봇, 5G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로 전환하며 고품질 성장을 추진함.
상세 내용¶
중국 가전 제조업체 미디어가 혁신적인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미로'를 생산 현장에 도입하여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공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후베이성 징저우에 위치한 이 공장은 '공장 두뇌'와 지능형 로봇을 결합하여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미로는 9kg 무게의 세탁기 통을 운반하고 3D 품질 검사 스테이션으로 옮기는 등 듀얼 암을 활용한 정밀 작업을 수행합니다. 또한, 화재 안전 점검, 장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인턴'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라인에 완전히 배치되어 활약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중국 민간 기업의 스마트 제조 도입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중국은 고품질 성장을 위해 새로운 생산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많은 민간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전통적인 산업 체인에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5G 통신 기술을 통합하여 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중국전국공상업연합회(ACFIC)의 조사에 따르면, 매출 10억 위안 이상의 상위 500대 민간 기업 중 66.4%가 제조업이며, 이 중 64.2%가 디지털 전환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미디어의 징저우 세탁기 공장은 연간 1,50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중국 최대 규모의 세탁기 공장으로, 5G, 스마트 센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한 미디어의 스마트 공장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로를 포함한 14개의 AI 에이전트가 38개의 스마트 제조 시나리오를 지원하고 있으며, 81대의 쿠카 AMR 로봇이 자동화된 몰딩 공정에 투입되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전 영역에 걸친 지능형 협업을 통해 검사, 회의, 문서화, 현장 문제 해결 등 핵심 업무 분야의 효율성을 50% 이상 향상시켰으며, 검사 효율만 80% 증가했습니다. 다른 중국 기업들도 스마트 제조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미디어의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통한 진정한 스마트 공장 구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이는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인간의 단순 반복 작업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노동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의 성공 사례는 다른 중국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로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향후 제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료, 서비스, 물류 등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로봇이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로봇과의 협업은 미래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