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AI 경쟁 속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등 AI 대전환 가속화¶
원제목: 美中 따라 잡는다…정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등 AI 대전환 속도 - 뉴시스
핵심 요약
- 정부가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대전환(AX) 지원에 본격 착수함.
-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선도를 따라잡기 위해 제조, 바이오헬스, 주택·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임.
-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 AI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인프라 구축, 규제 개선, R&D 지원,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예정임.
상세 내용¶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대전환(AX)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혁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는 'AX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 제조, 바이오헬스, 주택·물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 300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가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고 로봇이나 자동차를 스스로 작동하게 하는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민 생활 전반에 AI를 도입하여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 미국 코카콜라는 AI 기반 유지보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여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며, 중국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산하는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국내 산업계의 전략적 대응을 위해 정책 및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외 산업 부문의 AI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주요국의 제조 기업 AI 수준 및 활용률을 조사하며, 제조 기업의 AI 도입 우수 사례를 분석하여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업종별 AI 기술 특징과 주요국의 산업 AI 관련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제조 기업의 AI 활용 경쟁력 SWOT 분석을 실시하여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산업 AI 활용 현황 분석과 더불어, 교수진, 연구원, 산업 AI 공급·수요 기업, 업종별 협·단체 등을 대상으로 산업 AI 도입 관련 애로사항 조사를 진행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 AI 육성 전략을 수립하며, 인프라 구축, 규제 개선, R&D 지원, 인력 양성 등 산업 AI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산업 AI 확산을 위한 민간의 정책 제언을 수렴하고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정책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정부의 AI 대전환(AX) 지원 정책은 단순한 기술 개발 지원을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AI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은 필수적입니다. AI 기술은 제조업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곧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제조 현장의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