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시장 진출…'국화지능' 공동 투자¶
원제목: Xiaomi Enters Robotics Core Components, Invests in Joint Tech Firm "Guohua Intelligence"
핵심 요약
- 샤오미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개발 기업인 국화지능에 투자함.
- 국화지능은 감속기, 모터, 드라이브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의 자체 개발 역량을 확보함.
- 샤오미의 투자는 국화지능의 양산 체제 구축 및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상세 내용¶
샤오미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시장에 진출하며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잉커(Yingke)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산업 투자는 국화지능(Guohua Intelligence)의 수천만 위안 규모 신규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국화지능은 이번 투자금을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관절 모듈 기술 개발 및 생산 능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2014년 설립된 국화지능은 베이징에서 하모닉 감속기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시작으로, 2021년 칭다오에 첫 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산업화를 달성했습니다. 칭다오 마일스톤 벤처 캐피탈, 치안하이 마더 펀드, 산둥성 금융 투자, 진양 주식회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국화지능은 감속기, 모터, 드라이브 컨트롤러 등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하모닉 감속기, 유성 롤러 스크류, 회전 관절, 선형 관절 등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의 풀스택 자체 연구 개발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왕광 대표는 "설계, 모델링, 가공,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는 드물게 완전한 관절 모듈 세트를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화지능은 하모닉 감속기 및 유성 롤러 스크류와 같은 핵심 전송 부품에 집중하는 한편, 이러한 부품을 모터, 드라이브, 센서 등과 긴밀하게 통합하여 통합 관절 모듈을 형성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하모닉 감속기의 경우, 4개의 주요 시리즈와 100개 이상의 표준 모델을 개발하여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화지능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관련 4개의 국가 표준 및 8개의 단체 표준 제정에도 참여했습니다.
국화지능은 시장 수요에 따라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의 핵심 협력 업체로서, 상체 관절 모듈, 회전 및 선형 관절 등 핵심 부품의 설계, 공정 최적화, 최종 조립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맞춤형 연구 개발에서 표준화된 양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화지능은 풀스택 자체 연구 개발 능력과 신속한 대응 속도를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료 열처리, 치형 설계 등 전 과정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샤오미의 국화지능 투자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로봇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핵심 부품 기술 내재화를 통해 로봇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향후 샤오미의 로봇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화지능의 자체 개발 능력은 샤오미 로봇의 차별화된 성능 구현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더욱 저렴하고 성능 좋은 로봇이 보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샤오미의 로봇 사업은 스마트폰, 스마트홈 기기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화지능과의 협력을 통해 샤오미는 로봇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