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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피지컬 AI' 시대 개막: 휴머노이드 로봇 두뇌 '젯슨 토르' 공개

원제목: NVIDIA Makes First Major Move in 'Physical AI' With Jetson Thor, Giving Humanoid Robots ...

핵심 요약

  • 엔비디아가 차세대 젯슨 시스템 '젯슨 토르'를 출시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함.
  • 젯슨 토르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AI 기반 추론 능력을 대폭 향상시킴.
  •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3,499달러라는 고가의 개발 키트 가격은 로봇 개발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상세 내용

엔비디아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젯슨 시스템인 '젯슨 토르'를 발표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피지컬 AI'가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로봇의 자율적인 추론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젯슨 토르 모듈은 이전 세대인 젯슨 오린보다 훨씬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자랑합니다. 젯슨 토르는 새로운 블랙웰 기반의 젯슨 T5000 모듈을 탑재하여 14개의 ARM Neoverse-V3AE CPU 코어와 2560개의 GPU 코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 대비 AI 연산 능력은 7.5배, CPU 성능은 3.1배, 메모리는 2배 향상되었으며, 덕분에 최신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및 추론 모델 실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로봇은 인간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두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젯슨 토르 시스템은 130W의 전력 소모량으로 최대 2,070 FP4 테라플롭스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로봇 공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어질리티 로보틱스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이미 젯슨 토르 시스템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향후 고성능 로봇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하지만 높은 성능에는 그만큼의 비용이 따릅니다. 젯슨 AGX 토르 개발 키트의 가격은 3,499달러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드는 전체 비용을 고려하면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젯슨 토르 초기 물량에 직접 서명하여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폭스콘은 연말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AI 학습 및 추론 이후 '피지컬 AI'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편집자 노트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젯슨 토르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컴퓨팅 성능은 로봇의 인지 및 추론 능력을 향상시켜,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정용 로봇부터 산업 현장, 의료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된 로봇이 활용될 것이며, 인간과 로봇의 협업은 더욱 긴밀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고성능 로봇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술 발전과 함께 로봇 기술의 접근성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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