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로봇' 팬이라면 칼 어번 주연의 저평가된 SF 범죄 드라마 '얼모스트 휴먼'을 놓치지 마세요¶
원제목: If You Love 'I, Robot,' Watch Karl Urban's Very Underrated Sci-Fi Crime Series - Collider
핵심 요약
- 2048년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 경찰과 인조인간 파트너의 이야기를 다룬 SF 범죄 드라마 '얼모스트 휴먼'은 짧은 방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높은 평가를 받음.
- 주인공 존 케넥스와 그의 파트너 안드로이드 도리안의 독특한 관계와 케미는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임.
- 유전자 프로파일링, 복제, 군사 기술 활용 등 미래 사회의 윤리적 문제를 흥미롭게 다루면서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줌.
상세 내용¶
2048년 뉴 피츠버그를 배경으로 하는 SF 범죄 드라마 '얼모스트 휴먼'은 급증하는 범죄율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 경찰과 인조인간 파트너가 함께 수사하는 미래 사회를 그려냅니다. 주인공 존 케넥스 형사는 MX 모델 대신 감정을 가진 특별한 DRN 안드로이드 도리안과 파트너가 되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얼모스트 휴먼'은 '블레이드 러너'와 '리썰 웨폰'을 섞은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미래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와 인간과 인조인간의 관계를 통해 '고스트 인 더 쉘',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사이버펑크 테마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존과 도리안의 케미는 '리썰 웨폰'과 같은 버디 캅 영화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사건을 다루는 형식은 인신매매, 복제, 유전자 실험, 군사 기술 활용 등 다양한 미래 사회의 문제를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유전자 프로파일링과 유전 공학을 통해 미래 사회의 윤리적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극 중 크롬이라 불리는 유전자 조 manipulation된 인간과 유전자 프로파일링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학 기술 발전의 이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얼모스트 휴먼'은 과학 기술 발전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발전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존과 도리안의 관계는 '얼모스트 휴먼'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 가는 두 캐릭터의 케미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습니다. 배우 칼 어번과 마이클 일리의 뛰어난 연기 호흡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입니다.
편집자 노트¶
넷플릭스의 '더 보이즈'로 유명한 칼 어번 주연의 '얼모스트 휴먼'은 단순한 SF 범죄 드라마를 넘어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인간과 유사한 안드로이드와의 공존이라는 설정은 현실에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특히 유전자 기술 남용, 개인정보 보호 등 드라마 속 이슈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이기에 더욱 공감을 줍니다.
'얼모스트 휴먼'은 당시에는 저평가되었지만, 현재의 기술 발전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면 재조명받을 가치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