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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으로 UFC 옥타곤 입성 시도 - 테크E블로그

원제목: Unitree's G1 Humanoid Robot Steps into the UFC Octagon, Sort Of - TechEBlog

핵심 요약

  •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UFC 홍보 행사에 등장하여 격투 시연을 선보임.
  • 약 2천만 원의 가격대로 연구,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설계된 G1은 뛰어난 민첩성과 내구성을 자랑함.
  • 이번 행사는 유니트리가 G1의 잠재력을 과시하고, UFC는 기술 분야 관중을 유치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됨.

상세 내용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UFC 옥타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실제 격투 경기 참여가 아닌,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의 승인 하에 진행된 홍보 행사의 일환입니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민첩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로봇 개발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약 2천만 원의 가격대인 G1은 연구, 검사, 그리고 이번처럼 이벤트 시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계된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이전에 수색 및 구조 임무에 활용되었던 유니트리의 4족 보행 로봇과 달리, G1은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구성에 따라 23~43 자유도를 제공합니다. 9,000mAh 배터리로 최대 2시간 동안 작동 가능하며,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로 제작된 몸체는 낙하, 충격, 그리고 가벼운 타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2025년 8월 초 유니트리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시연 행사를 승인했습니다. 화이트 회장은 직접 로봇을 원격 조종하며 G1의 성능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유니트리 CEO 싱싱 왕(Xingxing Wang)은 G1이 단순한 장난감이 아님을 강조하며, 걷기, 균형 잡기, 사전 프로그래밍된 전투 동작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니트리에게는 G1의 잠재력을 넘어 산업 현장 외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였습니다. UFC 입장에서는 기술 분야 관중을 끌어들이고 향후 이벤트를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G1의 등장은 로봇 기술의 발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융합 가능성을 시사하는 의미있는 사건입니다. 앞으로 로봇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유니트리 G1의 UFC 데뷔는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로봇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G1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되어, 연구 및 산업 현장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로봇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G1의 UFC 시연은 로봇과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향후 로봇이 스포츠 경기 보조, 훈련 파트너, 엔터테인먼트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산업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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