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대 기술 기업, 테슬라 '옵티머스'에 도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R1' 공개¶
원제목: Meet R1, a Chinese tech giant's rival to Tesla's Optimus robot - The Verge
핵심 요약
- 중국 앤트그룹의 자회사 로보앤트가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공개함.
- R1은 요리, 간병, 여행 가이드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성을 보여줌.
- 아직 테스트 단계이며, 실제 성능 검증은 더 필요함.
상세 내용¶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자회사인 로보앤트(Robbyant, 상하이 앤트 링보 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공개하며 로봇 산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R1은 새우 요리를 선보였고, 이번 주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인클루전 컨퍼런스에도 등장했습니다.
R1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요리뿐 아니라 의료 분야의 간병 로봇, 관광 산업의 안내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앤트그룹은 R1을 지역 사회 센터와 식당에서 테스트 중이며,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IFA 2025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R1이 상당히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어, 실제 성능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회사 측의 주장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앤트그룹의 로봇 개발은 테슬라의 옵티머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AI 기반 로봇 개발 경쟁에 참여하는 것으로, 로봇 산업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합니다. 수십 년간 지지부진했던 로봇 기술 발전이 최근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보앤트는 R1의 개발을 통해 가정용 로봇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더욱 발전된 기능과 성능을 갖춘 로봇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시장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편집자 노트¶
앤트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R1 공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중국 기술 기업의 로봇 산업 진출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앤트그룹은 알리페이를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제조업 중심 로봇 시장에서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흐름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R1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이지만, 향후 가정용 로봇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병,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의 등장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 윤리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