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스타트업 유니트리, 500억 위안 IPO 목표: 업계 소식통¶
원제목: Chinese robotics startup Unitree eyeing 50 billion yuan IPO valuation: sources
핵심 요약
- 중국 로봇 스타트업 유니트리가 500억 위안(약 9조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IPO를 추진 중임.
- 유니트리의 IPO가 성공할 경우, 중국 기술 기업 IPO 중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임.
- 유니트리는 알리바바, 텐센트, 지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함.
상세 내용¶
중국 로봇 스타트업 유니트리가 500억 위안(약 9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니트리는 올해 4분기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과학기술혁신판(STAR Market) 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니트리의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술 기업 IPO 중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기술 기업의 자본 조달을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증시는 2년간의 침체기를 겪은 후 IPO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니트리는 IPO를 통해 얼마나 많은 자금을 조달하려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500억 위안 규모의 기업은 IPO에서 10% 이상의 지분을 발행해야 합니다. 유니트리는 현재 30개 이상의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알리바바, 텐센트, 지리홀딩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유니트리의 IPO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중국은 다양하고 자급자족적인 제조 공급망 덕분에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정부 보조금과 우호적인 정책도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 7월 마지막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 120억 위안의 가치를 평가받았으며, 현재는 수익을 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니트리는 생산 및 판매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 대학의 로봇 연구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행사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창업자 왕싱싱은 6월 투자 유치 이후 연간 매출이 이미 1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편집자 노트¶
유니트리의 IPO는 중국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술 기업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니트리의 높은 기업 가치는 중국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아직 휴머노이드 로봇이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유니트리와 같은 기업의 성장은 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은 가정,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