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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지봇 휴머노이드 로봇, 세계 최초 '웹스터 플립' 성공! 인간 체조 영역에 도전장

원제목: Watch China's Agibot humanoid land a perfect Webster flip in a first - Interesting Engineering

핵심 요약

  • 중국 로봇 기업 아지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가 체조 기술 '웹스터 플립'을 세계 최초로 성공함.
  • 링시 X2는 독자적인 동작 제어 알고리즘과 고급 센서 시스템을 활용하여 고난도 동작을 구현함.
  • 이번 성공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동 능력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됨.

상세 내용

중국의 로봇 기업 아지봇(AGIBOT)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Lingxi X2)가 체조 동작인 '웹스터 플립'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 기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웹스터 플립은 앞으로 공중제비를 돌면서 뒷다리로 뛰어오르는 고난도 기술로, 인간 체조 선수에게도 매우 어려운 동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링시 X2는 독자적인 동작 제어 알고리즘과 첨단 센서 시스템을 통해 이 동작을 정밀하게 재현했습니다.

아지봇은 올해 초 링시 X2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모듈식 디자인, 다관절 힘 제어, 실시간 인식 기술 등을 갖춘 링시 X2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고 플립과 같은 역동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지봇은 2025년 5월 파트너 모집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하여 2026년 말까지 수천 대를 출하할 계획입니다.

이번 웹스터 플립 시연은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동작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로봇의 운동 능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는 실용적인 응용 분야뿐만 아니라 로봇의 운동 능력을 선보이려는 로봇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Atlas)를 비롯한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백플립, 공중제비, 물구나무서기, 파쿠르 등 다양한 운동 능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G1과 R1과 같은 모델을 통해 쿵푸 스타일의 동작과 뛰어난 균형 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서는 16개국 280개 팀에서 500대 이상의 로봇이 참가하여 축구, 권투, 체조, 무술 등 다양한 스포츠 및 곡예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의사소통이나 보조 역할을 넘어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아지봇의 링시 X2가 선보인 웹스터 플립 성공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로봇 공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운동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은 우리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재난 현장이나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임무를 수행하거나, 노인 및 장애인의 생활 보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활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영향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로봇의 지능과 운동 능력이 향상될수록 인간의 일자리 대체 가능성, 로봇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 발전과 더불어 관련 규제와 윤리적 지침 마련도 중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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