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수억 위안 규모 대량 수주 계약 잇따라 - 36氪 분석¶
원제목: Humanoid Robots Secure Another Hundreds-of-Millions-of-Yuan Order - 36氪
핵심 요약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들이 수억 위안 규모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함.
- 유비테크(Ubtech), 워커 S2 로봇 2억 5천만 위안 규모 수주 계약을 따내며 올해 납품 시작 예정임.
-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시대 도래와 함께 생산 능력 확대 및 AI 기반 대규모 모델 혁신이 중요해짐.
상세 내용¶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유비테크(Ubtech)는 최근 한 유명 중국 기업으로부터 2억 5천만 위안(약 457억원) 규모의 자체 개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와 관련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약은 자율 교체 배터리 시스템을 갖춘 워커 S2 로봇을 중심으로 하며, 올해 내 납품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유비테크는 천궁형자 로봇을 제외하고도 워커 시리즈 로봇으로 약 4억 위안에 가까운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천궁형자는 유비테크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가 공동 개발한 전신형 연구 및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올해 7월 기준 100대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연내 300대 이상 납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비테크는 올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500대 이상 납품을 예상하며 연간 생산 능력은 1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른 로봇 제조사들도 수주 상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0일, 천대 로봇은 산둥 퓨처 로봇 테크놀로지 등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전 세계 최초로 1만 대 규모의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11일, 지위안 로봇은 푸링 정밀 산업과 수천만 위안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을 체결하고, 약 100대의 익스페디션 A2-W 로봇을 푸링 정밀 산업 공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다른 기업에서도 확인됩니다. 지위안 로봇은 올해 8월 4일 기준 9개 프로젝트,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68개 프로젝트, 유비테크는 16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작년 수준을 넘어서거나 근접한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이위안 증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늘어나는 주문량으로 인해 업계는 생산 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납품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emerge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망은 생산 능력 확대의 주요 병목 현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화태 증권은 업계 초기 단계에서는 납품 건수 자체보다는 올바른 모델 패러다임과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제조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하드웨어 비용의 비선형적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드웨어 병목 현상보다는 AI 기반 로봇 대규모 모델의 혁신, 즉 지능형 일반화를 통해 시장 수요를 더욱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광범위한 ToC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한편으로는 VLA 대규모 모델 구현에 나서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정밀도와 운영 능력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은 산업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방정 증권은 휴머노이드 로봇 주문이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산업 제조, 상업 운영, 정부 및 기업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더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소식은 단순한 기업 계약 체결을 넘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 기업들이 하드웨어 생산 능력 확대뿐 아니라 AI 기반 대규모 모델 개발을 통해 로봇의 지능화 및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 작업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과 협력하고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 로봇 사회의 도래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먼 미래처럼 느껴질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제조,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로봇과의 협업을 통해 인간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로봇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만 고려해서는 안 됩니다. 로봇 윤리, 일자리 대체 문제, 개인정보 보호 등 사회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대비책 마련이 병행되어야만 로봇 기술이 인류에게 진정한 발전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