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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 로봇 백화점 등장! 가정용 로봇 시대 눈앞에 - 운동회에도 로봇 대여 활발

원제목: [中 휴머노이드 쇼크]③"운동회 데려갈 로봇 사러 왔어요" - 아시아경제

핵심 요약

  • 중국 선전에 세계 최초의 로봇 백화점이 개장하여 로봇 판매, 부품, 수리, 임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
  • 중국 소비자들은 과시와 체험을 위해 로봇 구매 및 임대에 적극적이며, 일상생활에서 로봇 활용이 증가하고 있음.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중국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상세 내용

중국 선전시 룽강구에 세계 최초의 '로봇 백화점'이 문을 열어 로봇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은 로봇 완제품 판매뿐 아니라 부품, 수리, 임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매일 1000명 가량의 방문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4족 보행 로봇,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만나볼 수 있으며, 로봇 관련 부품까지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200만원대 소형 로봇부터 1억원대 고성능 휴머노이드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로봇의 성능 및 스펙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 운동회나 행사에 로봇을 대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400만~500만원대 로봇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과시와 체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중국 소비 문화가 로봇 산업 확산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로봇 백화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로봇 산업 생태계의 실험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 머물던 로봇 기술을 실제 유통망과 연결하고, 일반 대중에게도 로봇 임대 및 구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로봇 임대 및 구매 문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로봇 산업을 '신질생산력' 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선전시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로봇 실험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과 소비 확산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면서 중국 로봇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규제와 투자 부족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중국 로봇 백화점의 등장은 단순한 유통망 확대를 넘어,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운동회와 같은 행사에 로봇을 대여하는 문화는 로봇이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닌,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앞으로 교육, 엔터테인먼트, 가사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는 중국 로봇 산업의 급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규제와 투자 부족으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봇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그리고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시급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소비자들도 로봇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사회에서 로봇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로봇 활용에 대한 윤리적, 사회적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지속 가능한 로봇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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