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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타, 첫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퉈' 공개하며 로봇 시장 진출

원제목: Guangdong's Topstar enters humanoid robot market with first launch "Xiao Tuo" | South

핵심 요약

  • 중국 광둥성 로봇 기업 탑스타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퉈'를 처음으로 선보였음.
  • 샤오퉈는 모듈식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
  • 이번 로봇 출시는 광둥성이 중국 로봇 산업 발전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함.

상세 내용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로봇 기업 탑스타가 9월 12일 '2025 글로벌 오픈 데이'에서 자사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퉈'를 공개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1,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탑스타의 새로운 로봇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바퀴가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인 샤오퉈는 사출 성형 생산 라인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분류, 트레이 적재, 자재 운반, 나사 조립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3,352 TOPS의 연산 능력을 갖춘 자체 개발 AI 대형 모델을 통해 복잡한 작업을 추론하고 실제 공장 환경에 적응하여 검사부터 작동까지 완전 자동화를 구현합니다.

샤오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듈식 디자인입니다. 몸통과 팔이 완전히 분리 가능하며, 허리 부분을 분리하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각 팔은 독립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팔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은 샤오퉈 출시가 광둥성 로봇 산업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광둥성은 중국 최대 규모의 산업용 로봇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연구를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러주 로봇(Leju Robot)과 같은 기업은 이미 100번째 전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베이징 자동차 그룹(BAIC)에 납품했으며, 유비테크(UBTECH)의 워커 S 시리즈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지리, BYD, 폭스콘, SF 익스프레스 등의 공장에서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4년 광둥성은 24만 대의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며 5년 연속 중국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년 대비 31.2% 성장했으며,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산업용 로봇 3대 중 1대 이상이 광둥성에서 제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 기업의 약 38%가 중국에 있으며, 그중 약 57%가 광둥-홍콩-마카오 광역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탑스타의 '샤오퉈'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중국 로봇 산업, 특히 광둥성의 로봇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AI 기반의 모듈형 로봇은 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더욱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로봇이 인간의 단순 반복 노동을 대체함으로써, 인간은 더욱 창의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광둥성의 탄탄한 제조 생태계는 앞으로도 중국 로봇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샤오퉈와 같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중국은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 산업 구조와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흐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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