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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가총액 20조 달러의 비밀? 머스크 "로봇이 가치의 80% 차지할 것"

원제목: Tesla's $20 Trillion Secret? Musk Says Robots Could Be 80% Of Its Value - Yahoo Finance

핵심 요약

  •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미래 가치의 80%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함.
  • 옵티머스의 양산은 2026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5년 안에 연간 1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함.
  • 머스크는 자율주행과 옵티머스를 통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5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함.

상세 내용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주목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입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궁극적인 마스터플랜 4단계 달성의 핵심 요소로 자율주행(FSD)과 옵티머스를 꼽았습니다. 특히 그는 옵티머스가 테슬라 미래 가치의 80%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며, 옵티머스의 잠재적 가치를 약 20조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06조 달러로,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4.09조 달러)에 뒤처져 있지만, 머스크는 자율주행 택시와 로봇 사업을 통해 25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세 가지 프로토타입이 2025년 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연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년 안에 연간 10만 대 생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24시간 간호사 또는 장애인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험한 작업이나 반복적인 작업에도 옵티머스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또한 옵티머스가 대량 생산 및 규모 확장에 성공하는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로봇 산업이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유튜브 영상을 보고 학습하는 옵티머스의 능력을 언급하며 인간과 유사한 학습 능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옵티머스는 단순한 로봇을 넘어 인간의 삶과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지닌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일론 머스크의 옵티머스에 대한 과감한 전망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로봇 산업의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과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한 한국 사회에서는 옵티머스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의료, 간병,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스크의 비전대로 옵티머스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로봇은 단순한 기계를 넘어 인간의 삶을 보조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하지만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 및 상용화에는 기술적 난관과 윤리적 문제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로봇의 자율성 확대에 따른 규제 마련, 일자리 감소 및 사회적 불평등 심화 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옵티머스의 실제 성능과 안전성 검증, 가격 경쟁력 확보 등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옵티머스의 개발 및 상용화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며, 로봇 기술이 인류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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