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에 미래 걸었다! 일론 머스크 "가치의 80% 차지할 것"¶
원제목: Musk looks past Tesla sales slump, says 80% of value will come from Optimus - CNBC
핵심 요약
-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가치의 80% 이상을 아직 출시되지 않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함.
-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움.
- 옵티머스 로봇 개발 경쟁은 치열하며, 테슬라는 유니트리,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과 경쟁해야 함.
상세 내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결국 테슬라 가치의 8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테슬라 가치의 80%는 옵티머스"라고 밝혔습니다. 2024년 중반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이 언젠가 테슬라를 25조 달러 규모의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당시 S&P 500 전체 가치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저가 경쟁업체의 부상, 노후화된 전기차 라인업,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 등으로 인해 여러 분기 동안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월가에 미래를 바라보도록 설득하려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미래는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가득 찬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실제 세계 AI 분야에서 단연 세계 최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러한 핵심 시장에서 뒤처져 있습니다. 로보택시 분야에서 테슬라는 최근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반면, 알파벳의 웨이모는 여러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월에는 유료 운행 1,0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바이두의 아폴로 고는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경쟁은 치열합니다. 테슬라는 월드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에서 여러 메달을 딴 중국 유니트리와 같은 기업과 경쟁해야 합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어질리티 로보틱스, 앱트로닉, 1X, 피규어 등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머스크는 3월에 테슬라가 올해 옵티머스 로봇 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주주 자료에서 2025년 프레몬트 시범 생산 라인에서 옵티머스를 생산하고, 공장 전반에 걸쳐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더 널리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옵티머스 로봇 부서를 이끌던 밀란 코박 부사장이 9년 만에 회사를 떠났습니다. 테슬라는 언젠가 공장 작업부터 육아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족 보행 지능형 로봇으로 옵티머스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테슬라의 미래 전략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테슬라가 옵티머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하지만 옵티머스가 실제로 테슬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고, 테슬라가 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옵티머스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테슬라의 미래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옵티머스가 머스크의 비전대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으로 개발된다면, 제조, 서비스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육아, 가사 도우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일자리 감소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