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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모델 단종…7,500달러 세액 공제 종료 앞두고

원제목: Tesla discontinues base RWD Cybertruck variant as $7500 Federal Tax Credit nears expiry

핵심 요약

  •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 모델 판매를 중단함.
  • 7,500달러 연방 세액 공제 혜택 만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사륜구동 모델 판매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임.
  • 사륜구동 모델이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더 경쟁력 있다는 판단으로 분석됨.

상세 내용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RWD) 모델을 단종했습니다. 이 모델은 69,990달러의 가격으로 올해 4월 출시되었지만, 여러 기능과 옵션이 제외된 버전이었습니다.

9월 30일로 예정된 7,500달러 연방 세액 공제 혜택 만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테슬라는 후륜구동 모델 판매를 중단하고 사륜구동(AWD) 및 최상위 트라이 모터 '사이버비스트' 모델 판매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륜구동 모델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2분기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테슬라가 기대했던 만큼의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판매 중인 사륜구동 모델은 79,990달러의 가격으로, 7,500달러 세액 공제를 적용하면 72,490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존 테슬라 차량 소유주는 완전 자율 주행(FSD) 패키지를 새 사이버트럭으로 이전할 수도 있습니다. 사이버비스트 모델에는 FSD 패키지가 기본 포함되어 114,990달러에 판매됩니다.

사륜구동 모델 구매 시에는 0% 금리 혜택도 제공됩니다. 5,000달러를 계약금으로 지불하면 월 1,291달러(60개월 할부, 세액 공제 및 FSD 패키지 포함)로 사이버트럭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당초 6월까지 0% 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이 혜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테슬라의 이번 결정은 전기차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세액 공제 혜택 만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은 가격적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테슬라는 이에 맞춰 사륜구동 모델 판매에 집중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또한, 후륜구동 모델의 판매 부진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저렴한 가격보다는 성능과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테슬라가 향후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할 때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단순히 사이버트럭 모델의 변경을 넘어 전기차 시장 전체의 경쟁 구도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제조사들이 가격과 성능, 그리고 정부 지원 정책 등을 어떻게 조율해나갈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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