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Figure)의 휴머노이드 로봇 '헬릭스', 설거지 학습하며 더 큰 꿈을 꾸다¶
원제목: Figure's Helix Humanoid Robot Learns to Loads Dishes and Dream Big - TechEBlog
핵심 요약
- 피규어의 휴머노이드 로봇 헬릭스가 학습 기반으로 설거지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됨
- 헬릭스는 다양한 시나리오 학습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적응력을 보여줌
- 향후 가정, 공장,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범용적인 업무 수행 로봇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줌
상세 내용¶
피규어(Figure)는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헬릭스가 식기세척기를 채우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로봇이 일상적인 집안일을 처리하여 인간이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약 150cm의 키에 인간과 유사한 외형을 가진 헬릭스는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사람 손과 유사하게 제작된 헬릭스의 손은 정밀하게 접시와 컵을 잡고, 센서는 주방 카운터의 다양한 물건들을 스캔합니다. 영상에서 헬릭스는 접시를 쌓아 식기세척기에 넣고, 접시가 미끄러지면 스스로 자세를 수정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적응력은 단순히 입력된 코드가 아닌 새로운 훈련 데이터를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피규어의 서니베일 연구소는 어질러진 카운터부터 잘못 놓인 식기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학습시켜 헬릭스를 다재다능한 보조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로봇은 모든 동작을 사전에 프로그래밍해야 하지만, 헬릭스는 경험을 통해 학습합니다. 수천 가지의 주방 환경을 학습하여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으며, 수저를 떨어뜨리거나 유리잔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도 즉시 대응합니다. 이는 특정 작업에 특화된 로봇이 아닌 범용적인 보조 로봇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진전입니다. 2022년 설립된 피규어는 헬릭스가 단순히 설거지를 넘어 가정, 공장,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빨래 개기부터 부품 조립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프 베조스와 NVIDIA 등으로부터 6억 7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러한 비전에 대한 외부의 기대를 보여줍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 같은 경쟁사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헬릭스의 발전은 가사 노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인간은 더욱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피규어는 앞으로도 헬릭스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릭스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피규어의 헬릭스는 단순한 로봇 시연을 넘어,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의 발전이 우리 일상생활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정해진 코드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은 헬릭스가 진정한 의미의 '도우미' 로봇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는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헬릭스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가까운 미래에 가사 도우미를 넘어 의료,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돕는 필수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로봇과의 협업, 로봇 윤리 등 사회적 논의 또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