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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봇 기업, 40뉴턴 힘의 손가락 가진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 공개

원제목: "Officials Tout Fierce Grip": South Korea Unveils Humanoid Robot With 40-Newton Fingertip ...

핵심 요약

  • 한국 로봇 기업 와이로보틱스가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개발하여 로봇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
  • 알렉스는 섬세한 작업부터 무거운 물건 운반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을 갖추었음.
  • 알렉스의 모듈식 디자인과 경량화된 설계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차별점을 보이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음.

상세 내용

한국 로봇 기업 와이로보틱스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로봇혁신허브에서 자사 최초의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렉스(ALLEX)'를 공개했습니다. 알렉스는 헬스케어부터 가정 자동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고급 안전 기능과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알렉스는 15 자유도(DOF)를 갖춰 인간과 유사한 정밀도와 상호 작용 능력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촉각 센서 없이도 100그램의 힘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으며, 40뉴턴의 손가락 끝 힘을 자랑하여 섬세한 작업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기존 협동 로봇에 비해 마찰과 회전 관성을 크게 줄인 첨단 팔 시스템을 탑재하여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알렉스의 무게는 손이 약 0.7kg, 어깨 아래 부분이 약 5kg으로 가볍지만 한 손으로 약 3kg 이상을 들어 올릴 수 있어 20kg 이상 나가는 대형 로봇보다 무게 대비 힘의 비율이 뛰어납니다. 중력 보상 메커니즘을 통해 기계적 스트레스와 에너지 소비를 줄여 고부하 작업도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알렉스는 이미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량의 모듈식 디자인과 매우 능숙한 손동작을 통해 차별화됩니다. 이러한 특징은 인간과의 상호 작용이 필수적인 헬스케어 및 협업 환경에서의 섬세한 작업에 특히 적합합니다. 산업용으로 설계된 약 70kg의 Figure 02와 같은 무거운 모델과 달리, 알렉스는 정교함과 안전성에 중점을 둡니다. 물체를 정밀하게 다루고 적당한 무게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은 창고 물류에 최적화된 Digit과 같은 로봇과 차별화됩니다. 알렉스의 범용성은 헬스케어 및 노인 케어, 제조, 가정 자동화까지 확장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와이로보틱스는 알렉스를 작업에 따라 로봇의 특정 부분을 배치할 수 있는 모듈식 플랫폼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MIT, UIUC, UMass, KIST, Maxon, RLWRLD 등 유수 기관 및 AI 혁신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알렉스의 지능과 자율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와이로보틱스의 알렉스는 단순한 로봇 공개를 넘어 한국 로봇 기술의 성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힘, 그리고 정교한 움직임은 기존 산업용 로봇의 한계를 넘어 헬스케어, 노인 케어, 가정 자동화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로봇이 더 이상 공장이나 연구실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알렉스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위험한 작업 대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 돌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알렉스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은 윤리적, 사회적 논의를 동반해야 합니다. 로봇의 오작동 가능성, 일자리 대체 문제, 개인정보 보호 등 잠재적 위험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중요합니다. 와이로보틱스는 알렉스를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듯이, 앞으로 로봇 개발 과정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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