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기술 개발로 로봇 시장 진출 본격화¶
원제목: 현대모비스 휴머노이드 관절 만든다 - 한국경제
핵심 요약
- 현대모비스가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개발을 통해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함.
-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관절 구동의 핵심인 액추에이터 시장 공략에 나섬.
- 현대차그룹의 로봇 공장 설립 계획과 연계하여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됨.
상세 내용¶
현대모비스가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핵심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개발입니다. 자동차 전자장치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관절 구동의 핵심인 액추에이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센서, 제어기, 로봇 손 등 로보틱스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 시장은 2032년 약 5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대모비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로보틱스 사업 진출 선언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공장 설립 계획 발표 직후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룹 차원의 로봇 사업 확장과 맞물려 현대모비스의 로봇 부품 기술 개발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사 협력을 통해 미래 로봇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위한 표준화 플랫폼 구축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전기차 화재 방지를 위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비현대차그룹 계열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여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2027년까지 매년 8% 이상의 매출 성장과 5~6%대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 핵심 제품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편집자 노트¶
현대모비스의 로보틱스 시장 진출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봇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 생산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될 수 있으며,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로봇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로봇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도 로봇 기술의 발전은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가정용 로봇,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대모비스의 로봇 부품 기술 개발은 이러한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춰 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