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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토요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II' 공동 개발 박차

원제목: 현대차-토요타,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개발…AI로 인간 같은 행동 구현 - Naver Blog

핵심 요약

  •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토요타 연구소가 협력하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II를 개발함.
  • LBM(Large Behavior Model) 기술 적용으로 로봇이 균형 유지와 작업 수행을 동시에 처리 가능하게 됨.
  • 향후 아틀라스 II가 자동차 생산 라인 등 산업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짐.

상세 내용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토요타 연구소(TRI)가 협력하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I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로봇 전문 기업으로, 이미 산업용 로봇 '스팟'을 활용해 공정 점검 및 예지 정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틀라스 II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대차 생산 공정 등에서 활용될 차세대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최근 토요타 연구소가 개발한 첨단 AI 프로그램인 LBM(Large Behavior Model)을 아틀라스 II에 적용하면서 로봇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LBM은 기존 로봇과 달리, 로봇의 전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균형을 유지하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존 로봇은 작업 중 환경 변화에 균형을 먼저 잡고 작업을 재개해야 했지만, 아틀라스 II는 LBM 덕분에 균형 조정과 작업 수행을 동시에, 끊김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아틀라스 II가 작업 중 의도적인 방해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손을 이용한 복합적인 동작도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등 기존 로봇과는 차별화된 유연성을 선보였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토요타 연구소는 2024년 10월부터 협력을 시작하여 불과 수개월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문가들은 LBM이 더욱 발전하면 인간의 단 한 번의 시연만으로도 로봇이 학습하여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TRI의 러스 테드레이크 부사장은 LBM의 고도화에 따라 학습 효율이 높아지고 로봇의 행동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직 모든 단순 반복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2030년대 말에는 아틀라스 II와 같은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생산 라인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는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과 토요타, 두 거대 자동차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서 로봇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로봇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려는 양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현대차와 토요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LBM 기술의 발전은 로봇의 학습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로봇의 등장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이는 제조업뿐 아니라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BM 기술의 핵심은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여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단순 프로그래밍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이 실시간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유연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궁극적으로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미래 사회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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