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원대 AI 로봇 여자친구, '아리아'와의 만남: IFA 2024 현장 리포트¶
원제목: 'Come closer, Chris,' says the $300,000 companionship robot - NZ Herald
핵심 요약
- 30만 달러(약 3억 원)에 달하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가 IFA 2024에서 공개됨
- 아리아는 '동반자' 역할을 강조하며, 사용자 맞춤 설정 및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함
- 높은 가격과 아직은 어색한 움직임, 매달 소프트웨어 구독료 등 개선의 여지가 존재함
상세 내용¶
IFA 2024에서 Realbotix는 약 3억 원에 달하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를 선보였습니다. 아리아는 사용자에게 '동반자' 역할을 제공하며, 얼굴과 몸체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 시연에서 아리아의 움직임은 부자연스러웠고, 대화 역시 약간의 지연 시간 후에 미리 입력된 답변만을 제공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리아와의 대화는 Realbotix 담당자가 마이크를 기자의 입 근처에 가져다 대야만 가능했습니다.
Realbotix는 아리아를 의료,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원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적용하여 아리아의 AI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리아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매달 199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높은 초기 구매 비용에 더해 지속적인 유지 비용까지 발생한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시 현장에서는 삼성의 투명 Micro LED 디스플레이, 최신 폴더블 폰, 갤럭시 S25 FE 등 다양한 제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갤럭시 S25 FE는 플래그십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편집자 노트¶
IFA 2024에서 공개된 '아리아'는 AI 로봇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상용화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3억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매달 소프트웨어 구독료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또한, 시연에서 보여준 아리아의 어색한 움직임과 제한적인 대화 능력은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리아는 AI 로봇이 단순한 기계를 넘어 인간과 감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향후 기술 발전에 따라 AI 로봇은 고령화 사회의 돌봄 문제 해결,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사용자 맞춤형 외형 및 AI 모델 적용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