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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와 페르소나 AI, 조선소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위한 협력

원제목: ABS and Persona AI Team Up to Bring Humanoid Robots to Shipyards - gCaptain

핵심 요약

  • ABS와 페르소나 AI가 조선소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검사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함
  • NASA 로봇 손 기술을 활용한 페르소나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조선소의 다양한 작업에 투입될 예정임
  • 이번 협력은 디지털 및 원격 검사 기술에 필요한 새로운 ABS 표준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상세 내용

국제 선급협회 ABS와 인공지능 기업 페르소나 AI는 조선소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검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NASA의 로봇 손 기술을 통합한 페르소나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양한 조선소 작업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 로봇들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기존 산업용 로봇이 어려움을 겪는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두 회사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선급 검사를 지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은 궁극적으로 디지털 및 원격 검사 기술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ABS 표준 수립에 기여할 것입니다.

ABS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존 맥도널드는 “ABS는 해양 산업에 새로운 기술의 안전한 통합을 선도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페르소나 AI와의 협력은 혁신과 안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반영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조선소 환경에서 복잡한 작업을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표준과 프로토콜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르소나 AI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닉 래드포드는 “해양 표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ABS와의 협력은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이 더 이상 먼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인증된 현실을 향한 길을 걷고 있으며, 이 산업이 건설, 혁신, 경쟁하는 방식을 변革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ABS와 페르소나 AI의 협력은 조선소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하는 또 다른 중요한 발전에 이은 것입니다. 2025년 5월, 한국 조선업체 HD현대는 페르소나 AI 및 바질컴퍼니와 협력하여 한국 최초의 용접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이 협력은 2026년 말까지 프로토타입 완성, 2027년 현장 테스트 시작을 목표로 용접과 같은 고위험 작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ABS와 페르소나 AI의 협력은 조선업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조선소는 위험하고 힘든 작업 환경으로 인해 숙련된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감소,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로봇들이 단순히 자동화된 기계가 아니라, 관찰, 추론, 의사결정 능력을 갖춘 고도화된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후 다른 중공업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더욱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까지 로봇이 수행하게 됨으로써, 산업 현장의 모습은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관련 기술 개발 및 새로운 산업 표준 정립에 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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