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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및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 MOU 체결

원제목: HD현대삼호 '휴머노이드 로봇·​​​​​​​자동화' 기술 개발 MOU - 드림투데이

핵심 요약

  • HD현대삼호가 LG CNS, HD현대로보틱스, HD한국조선해양과 협력하여 조선소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섬.
  • 용접, 측정, 성형, 관제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개발을 통해 조선소의 스마트화를 추진함.
  •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소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함.

상세 내용

HD현대삼호는 16일 VIP홍보관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용접, 측정, 성형, 관제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 개발을 통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다. 각 기업은 전문 분야의 역량을 활용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 및 현장 인프라 조성을 담당하며, LG CNS는 조선산업에 특화된 AI 및 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HD현대로보틱스는 공정별로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며, HD한국조선해양은 로봇, 시뮬레이션, 용접 등 다양한 제조 기술 개발과 지원을 담당한다.

HD현대삼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잡한 용접, 조립, 의장 및 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여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산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및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기존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하여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 노트

이번 HD현대삼호의 MOU 체결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조선업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은 조선소와 같은 고위험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 작업이나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산업 재해율 감소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는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AI, 로봇 기술, 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기술이 융합되어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게 되면, 생산 효율성 향상, 품질 개선,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처럼 조선업의 혁신은 국내 경제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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