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GI 경쟁에 본격 참전… 이제 당신의 차례¶
원제목: Microsoft Just Made Its AGI Play — Now It's Your Turn | InvestorPlace
핵심 요약
-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GI 개발에 대한 제약을 해소하고 자체 슈퍼인텔리전스 팀을 설립했음을 시사함.
- 구글 딥마인드가 프로그래밍 없이 다중 게임을 학습하고 플레이하는 AI 에이전트 SIMA 2를 공개하며 AGI 현실화 가능성을 높였음.
- AI 분야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일부 전문가들은 2~4년 내 AGI 도래를 예측하고 있음.
상세 내용¶
미국의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 일반 지능(AGI)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이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 경영자인 무스타파 설리만이 회사를 위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AI 슈퍼인텔리전스 팀'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이 팀은 AGI 연구 및 개발을 주도할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에는 AGI 추구에 대한 제약을 받았으나, OpenAI와의 최신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AGI를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의 소규모 AI 모델 구축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급 연구 역량'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추가 투자와 자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한편, 구글의 AI 연구소인 딥마인드 또한 'SIMA 2'라는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AGI 개발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SIMA 2는 명시적인 프로그래밍 없이도 다양한 비디오 게임을 학습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딥마인드는 이러한 개발이 실제 세계의 AI 에이전트 훈련과 일반 지능을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AGI 개발의 엔지니어링 단계에 거의 다다랐음을 알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외에도 메타, 앤트로픽 등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AGI 개발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타 역시 약 150억 달러 규모의 슈퍼인텔리전스 팀을 구성했지만, 최근 최고 AI 과학자의 이탈로 인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들 모두 AGI로 향하는 길에 놓이는 중요한 벽돌들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Verizon의 CEO인 댄 슐먼은 AI 발전 속도가 '전례 없다'고 언급하며, AI 커뮤니티 외부에서는 이 속도를 실감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AGI가 불과 2~4년 내에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며, AI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빠른 발전 속도는 우리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profound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AGI 슈퍼인텔리전스 팀 설립 발표는 AI 기술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합니다. 단순히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인본주의적 접근'을 내세우며 AI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물론 '경쟁' 속에서 이러한 수사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구현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AI가 우리 삶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할 때, 인간 중심의 AGI 개발 방향성에 대한 논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SIMA 2는 AGI 구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복잡한 게임 환경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전략을 세우는 능력은, 미래에 로봇이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발전은 곧 우리 생활 속에서 AI의 역할을 더욱 확장시킬 것입니다.
AGI의 도래 시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은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2~4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AGI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현재 우리의 삶과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AI 윤리, 일자리 변화, 사회 안전망 구축 등 AGI 시대에 대비한 사회적 논의와 준비가 시급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