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GI 선언! '센티언트', 한국 시장 정조준…서울 오피스 설립 검토 '후끈'¶
원제목: '오픈 AGI' 센티언트, 韓 시장 상륙…"서울 오피스 설립 검토" - 지디넷코리아
핵심 요약
-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AGI를 표방하는 센티언트가 한국을 차세대 핵심 거점으로 삼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
- 센티언트는 소수 빅테크의 AGI 독점을 경계하며, '더 그리드'라는 개방형 지능 네트워크를 통해 인류 전체가 참여하고 소유하는 AGI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함.
- 한국의 빠른 기술 혁신 속도와 인재층을 높이 평가하며,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서울 오피스 설립을 통해 아시아 오픈 AG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임.
상세 내용¶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범용 인공지능(AGI)을 내세운 센티언트가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가 주도하는 AGI 패권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센티언트는 한국 시장을 차세대 핵심 거점으로 선정하고 국내 지사 설립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의 핵심 철학은 AGI가 소수 기업에 의해 통제되어서는 안 되며, 인류 전체의 지식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AI 개발 추세는 전 세계 소수 빅테크들이 비공개로 주도하고 있어, 이들이 AI의 사고 방식과 작동 방식을 독점할 경우 인류의 미래가 일부 기업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센티언트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류가 직접 소유하고 발전시키는 개방형 AG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은 '더 그리드(The GRID)'입니다. '더 그리드'는 수많은 모델 데이터, 에이전트, 컴퓨팅 자원이 연결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방형 지능 네트워크로, 사용자의 질문에 여러 지능이 협력하여 답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센티언트 측은 이를 통해 오픈소스 AI도 폐쇄형 시스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용자는 '센티언트 챗'을 통해 '더 그리드'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개방형 AI의 유통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센티언트는 '더 그리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전략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는 한국이 AI와 웹3 산업의 중심지이며 혁신 생태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에 기반한 결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서울 내 '센티언트 코리아' 오피스 설립을 검토하며, 현지 팀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 개발자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업할 계획입니다.
센티언트의 국내 생태계 확장은 이미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합니다. 현재 센티언트 그리드에는 11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 중입니다. 시각화 AI 도구 '냅킨', 거대언어모델(LLM) 검색 엔진 '엑사', 크립토 데이터 분석 '카이토', 리서치 인텔리전스 '메사리 코파일럿'을 비롯해 '더 그래프', '아이겐레이어' 등이 주요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친화형 모델 '도비', '모델 핑거프린팅 라이브러리' 등 자체 개발 제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센티언트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AI 기업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과도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센티언트 관계자는 한국의 빠른 기술 혁신 속도와 오픈소스, 블록체인 분야의 풍부한 인재층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을 아시아 오픈 AG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센티언트의 한국 시장 진출 발표는 AGI(범용 인공지능)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빅테크 중심 AGI 경쟁과는 달리, 센티언트는 '오픈소스'와 '커뮤니티 기반'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우며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접근성의 민주화를 통해 AI의 혜택이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인류 전체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이상을 실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핵심 기술인 '더 그리드'는 마치 거대한 AI 슈퍼컴퓨터 네트워크와 같습니다. 수많은 AI 모델과 데이터, 컴퓨팅 자원이 연결되어 사용자 질문에 집단 지성처럼 협력하여 답을 내놓는 방식입니다. 이는 개별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센티언트 챗'이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이 네트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AGI 기술의 대중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센티언트가 한국을 차세대 핵심 거점으로 삼은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한국은 이미 AI 기술 개발 및 웹3 생태계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센티언트는 이러한 한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오픈 AGI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앞으로 센티언트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이 어떤 혁신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