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는 LLM에서 나오지 않는다? 실리콘밸리, '양적 팽창' 함정에 빠졌다는 경고¶
원제목: LLM無法通向真正的AGI,行業正在陷入“蠻力堆疊智能”!舊金山知名創始人警告:矽谷現在只想 ...
핵심 요약
- 현재의 거대 언어 모델(LLM)은 진정한 인공 일반 지능(AGI)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 업계가 컴퓨팅 성능과 데이터 양적 팽창에만 의존하는 '기능적 AGI'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AI 발전으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과 '잃어버린 중간층'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상세 내용¶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인공 일반 지능(AGI)의 실현 시점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OpenAI의 AI 연구소 설립 계획과 제프리 힌튼, 요슈아 벤지오와 같은 선구자들의 예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AI 스타트업 Replit의 창립자 아마드 마사드와 Quora 및 Poe의 창립자 아담 딜란젤로는 최신 팟캐스트에서 이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딜란젤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LLM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이 5년 내에 대부분의 원격 지식 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 AI의 한계가 지능 부족이 아니라 적절한 맥락을 얻지 못하는 것이며, 컴퓨터 사용과 같은 능력은 곧 해결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딜란젤로의 AGI 정의는 원격으로 수행 가능한 모든 작업을 인간 최고 전문가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을 갖춘 상태입니다.
반면, 마사드는 현재의 LLM이 진정한 AGI로 가는 길이 아니며, 업계가 '양적 팽창' 즉,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기능적 AGI'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모델들이 여전히 기본적인 질문에 오류를 보이며, 진정한 지능의 본질을 파악하기보다는 '패치'와 '인간의 개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는 '확장 가능한 지능'에 도달할 수 없으며, 인간의 전문 지식에 여전히 의존해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AGI의 정의, LLM의 잠재력, 그리고 현재 연구 패러다임의 한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딜란젤로는 현 패러다임이 아직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똑똑한 인재들이 투자된다면 5년 안에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사드는 LLM이 AI 연구의 본질적인 질문보다 응용 분야에 인재를 집중시켜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으며, 이는 근본적인 지능 연구를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대담에서는 AI 발전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AI가 입문/초급 수준의 일자리를 자동화하지만 전문가 수준의 일자리는 대체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노동 시장의 잃어버린 중간층'과 같은 사회적 불평등 심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신규 인력 양성에 대한 동기를 잃게 만들 수 있으며, AI 교육 및 훈련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사드는 AI가 전문가를 대체하게 되면 미래의 고품질 훈련 데이터를 누가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경제학적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이는 자동화의 첫 물결 이후 AI 개선 과정을 어떻게 지속할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이며, 완벽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의 어려움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들은 AI 발전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복잡한 전망을 보여줍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팟캐스트 대담은 현재 AI, 특히 거대 언어 모델(LLM) 기술의 한계와 미래 방향성에 대한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LLM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AGI가 곧 도래할 것이라 낙관하는 분위기 속에서, Replit의 창립자인 아마드 마사드는 차가운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그는 현재의 LLM이 '기능적 AGI'에 머물러 있으며, 진정한 AGI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의 양적 팽창을 넘어 '지능의 본질'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마치 끊임없이 더 큰 엔진과 더 많은 연료를 넣는다고 해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비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AGI는 인간처럼 새로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적응하는 능력, 즉 '강화 학습식 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특히 마사드의 지적처럼, LLM이 '입문/초급' 일자리는 대체하지만 '전문가' 일자리는 대체하지 못할 경우, 우리 사회는 '잃어버린 중간층'이라는 새로운 계층 갈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생산성 향상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만 집중되고, 많은 젊은이들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잃게 되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이 AI 훈련 데이터의 원천이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AI에 의해 대체될 경우 AI 발전의 지속 가능성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논의는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AI가 우리 사회 구조와 경제 시스템에 미칠 근본적인 영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