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6대 거장이 40년 만에 한자리에! AGI와 AI 거품의 진실은?¶
원제목: 40년 만에 모인 AI 6대 천황... 'AGI와 버블'의 진실을 말하다 - 더밀크 | The Miilk
핵심 요약
- AI 분야의 선구자 6인이 40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AGI와 AI 거품에 대해 논의했음.
- 현재의 AI 발전은 과거 알고리즘 연구와 젠슨 황이 이끄는 GPU 기반 컴퓨팅 파워의 결합으로 가능했음.
- AGI의 정의와 도달 시점, 그리고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음.
상세 내용¶
지난 11월 6일, 인공지능(AI) 분야의 역사적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제프리 힌튼, 젠슨 황, 페이페이 리, 얀 르쿤, 빌 달리, 요슈아 벤지오 등 소위 'AI 6대 천황'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2025년 영국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한 후 AI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이 특별한 만남은 AI 혁명의 본질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1984년 불과 100개의 훈련 예제를 가지고 만든 '작은 언어 모델'이 오늘날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40년의 세월이 걸렸음을 회고했습니다. 그는 당시에는 아이디어는 존재했지만, 컴퓨팅 파워와 방대한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해 발전이 더뎠던 현실을 설명했습니다. 이는 현재 AI 발전의 근간이 되는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발언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현재 AI 혁명의 핵심 동력인 GPU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NVIDIA의 CEO 젠슨 황 역시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알고리즘을 창시한 연구자들과 이를 현실로 구현하는 인프라 제공자가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시대적 맥락 속에서, 같은 언어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 자체가 AI 기술 발전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담에서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크게 두 가지로 수렴되었습니다. 첫째는 소위 '슈퍼인텔리전스'라고도 불리는 AGI(일반 인공지능)가 정확히 무엇이며, 우리가 언제쯤 AGI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탐구였습니다. AGI는 인간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이는 인류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논의는 AGI의 정의와 현실적인 도달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둘째는 현재 AI 산업 전반에 걸쳐 제기되고 있는 'AI 버블'에 대한 의견이었습니다. 과연 현재의 AI 열풍이 지속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과도한 기대감으로 인한 일시적인 거품에 불과한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며, AI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이들의 논의는 AGI의 실현 가능성과 AI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AI 6대 천황'의 만남은 AI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AI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GI와 AI 버블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큰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제프리 힌튼 교수의 '40년 전 작은 언어모델' 언급과 젠슨 황 CEO의 '컴퓨팅 파워' 언급은 AI 발전이 이론적 연구와 실제 구현 기술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알고리즘 개발이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대목입니다.
AGI에 대한 논의는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결정할 핵심 키워드입니다. 만약 AGI가 실현된다면, 우리의 직업, 교육, 의료, 심지어 인간의 삶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분야의 선구자들이 AGI의 정의와 도달 시점에 대해 논하는 것은,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또한, AI 버블에 대한 우려는 현재 AI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과 투자 열기가 향후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장밋빛 미래만을 쫓기보다, 현실적인 한계와 위험성을 인지하고 건전한 발전을 추구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이들의 논의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미래를 조망하고 대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