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 AMD와 10억 달러 AI 슈퍼컴퓨터 구축…핵·융합 연구 가속화¶
원제목: US DoE and AMD Launch $1B AI Supercomputing Initiative to Accelerate Nuclear, Fusion ...
핵심 요약
- 미국 에너지부와 AMD가 10억 달러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을 추진함.
- 이번 사업으로 핵 에너지, 융합 에너지, 양자 기술 등 첨단 과학 연구 가속화가 기대됨.
- 세계 최고 수준의 AI 슈퍼컴퓨터인 '럭스'와 '디스커버리' 시스템이 2026년과 2028년에 각각 도입될 예정임.
상세 내용¶
미국 에너지부(DOE)가 AMD와 손잡고 핵 에너지, 융합 에너지, 양자 기술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슈퍼컴퓨터 두 대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총 10억 달러 규모의 공공-민간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새롭게 구축될 슈퍼컴퓨터는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에 자리 잡을 예정이며, '럭스 AI 슈퍼컴퓨터'와 '디스커버리 슈퍼컴퓨터'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두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럭스'는 2026년 초 도입 예정으로, 과학, 에너지, 국가 안보 분야를 위한 미국의 첫 번째 AI 팩토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AMD의 최신 GPU, CPU, 네트워킹 기술이 집약된 멀티 테넌트 클라우드 형태의 시스템으로, 융합 에너지, 양자 컴퓨팅, 암 연구,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HPE가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지원에 참여합니다.
'디스커버리'는 2028년 도입 예정이며, 현재 ORNL의 최첨단 시스템인 '프론티어'의 차세대 엑사스케일 후속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HPE의 슈퍼컴퓨팅 시스템과 스토리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10배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정밀 의학, 핵 에너지, 항공 우주, 기후 모델링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연구에 투입되어, 안전하고 통합된 AI 인프라 구축 및 미국의 AI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AI 행동 계획과 궤를 같이하며, 첨단 기술 인프라의 미국 내 복귀를 강조하는 대통령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두 슈퍼컴퓨터는 단순한 연산 능력 증대를 넘어, AI와 HPC를 통합하여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미국 에너지부와 AMD의 10억 달러 규모 AI 슈퍼컴퓨터 구축 소식은 우리 일상생활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첨단 과학 기술은 언뜻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신약 개발, 에너지 문제 해결, 나아가 우리의 건강과 미래를 좌우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핵심은 'AI 슈퍼컴퓨터'와 '첨단 과학 연구 가속화'입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입니다. 특히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기존에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검증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이나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의약품이 더 빨리 등장할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죠. 또한, 융합 에너지 연구는 깨끗하고 무한한 에너지원을 현실화하는 열쇠이며, 양자 기술은 미래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결국 이러한 첨단 기술의 상용화와 발전 속도를 높여, 우리의 미래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특히 'AI 팩토리'와 같은 개념은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이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다른 국가 및 기업들의 유사한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