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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약·바이오 업계, '비만 신약', '중국 부상', 'AI 통합'이 이끈 5가지 혁신 트렌드

원제목: Five Trends That Got Everyone Talking in Pharma and Biotech This Year - BioSpace

핵심 요약

  • 2025년 제약·바이오 산업은 비만 신약 개발 경쟁 심화와 M&A 활성화로 큰 주목을 받았음.
  • 중국이 단순 API 생산 기지를 넘어 혁신 신약 개발의 주요 허브로 부상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음.
  •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이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깊숙이 통합되며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치료제 발굴 가능성을 확장했음.

상세 내용

2025년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은 수많은 혁신적인 발전과 함께 새로운 모멘텀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비만 치료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중국 바이오텍 기업들의 약진,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의 제약 분야 깊숙한 통합이 업계 전반의 큰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올해 제약 시장을 뜨겁게 달군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비만 신약 시장의 붐이었습니다. 화이자가 100억 달러 규모로 비만 신약 개발사 메타세라를 인수하는 등, 수많은 기업들이 비만 치료제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AI/ML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저분자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130만 달러 규모의 딜을 성사시켰으며, 로슈 역시 젤랜드 파마와 5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체중 감량 후보 물질인 페트렐린타이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31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23개의 새로운 비만 치료제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GLP-1 계열 약물의 부작용과 높은 가격을 고려하여, 이를 넘어설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치료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4년 다소 조심스러웠던 인수합병(M&A) 시장도 2025년에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제약 대기업들은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신경과학, 종양학, 희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텍과의 파트너십 및 인수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146억 달러 규모로 신경과학 분야의 선두 주자인 인트라셀룰러 테라피스를 인수했으며, 사노피는 95억 달러에 블루프린트 메디슨을 인수하여 희귀 질환 치료제와 초기 면역학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습니다. 노바티스는 120억 달러 규모로 근육병증 치료제 개발사 에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며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딜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러한 M&A 증가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규제 완화와 맞물려 더욱 촉진되었으며, NASDAQ 바이오테크 지수 역시 3분기에 11% 상승하며 2021년 수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더 이상 단순 원료의약품(API) 생산 기지를 넘어 신약 개발의 혁신 허브로 급부상했습니다. 주요 제약사들은 중국 바이오텍 기업들과 다수의 딜을 체결하며 그 잠재력을 인정했습니다. 로슈는 한소 제약의 대장암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 물질에 대한 중국 외 전 세계 판권을 획득했으며, 넥스트큐어는 심세르 파마슈티컬 그룹과 7억 4,500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형암 치료를 위한 신규 ADC 개발에 나섰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CSPC 파마슈티컬과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AI를 활용한 다양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이러한 중국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 증가는 2024년 대형 제약사들이 중국 바이오텍으로부터 혁신 신약의 28%를 라이선스 인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의 규제 개혁이 신속하고 저렴한 임상 시험을 가능하게 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세포 및 유전자 치료(CGT) 분야 역시 2025년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했습니다. 분석가들은 FDA의 사레타 치료제에 대한 최종 승인을 계기로 CGT 분야가 본격적인 상업적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사 본문이 여기서 중단됨)


편집자 노트

올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다섯 가지 트렌드를 다룬 이 기사는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현재 업계가 직면한 중요한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신약 개발 과정에 어떻게 깊숙이 통합되고 있으며, 그것이 실제 비만 치료제 개발이나 중국 바이오텍과의 협력에서 어떤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독자들은 이 기사를 통해 단순히 'AI 신약 개발'이라는 단어를 넘어, AI가 실제 제약사의 R&D 파이프라인 강화, 파트너십 확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주변에서 접하게 될 신약의 개발 속도와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중국 바이오텍의 부상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지형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미래 신약 접근성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제약 바이오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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