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헬스케어 M&A 트렌드: 효율성, 통합, AI가 성장을 견인할 것¶
원제목: HealthTech M&A 2025: Efficiency, consolidation & AI as growth catalysts - Carlsquare
핵심 요약
- AI와 디지털화는 헬스케어 산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임.
- 파편화된 헬스케어 시장은 대규모, 통합된 서비스 제공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를 보일 것임.
- 지속 불가능한 의료비 증가와 낮은 혁신 생산성을 해결하기 위해 효율성 증대가 필수가 될 것임.
상세 내용¶
2025년 헬스케어 산업의 인수합병(M&A) 시장은 효율성 증대, 시장 통합, 그리고 인공지능(AI)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 헬스케어 시스템은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지만 성과는 더디고, 혁신 생산성은 감소하는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동시에 AI, 자동화, 디지털 헬스 인프라의 발전은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하고, 인수합병 및 글로벌 통합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4년과 2025년의 M&A 거래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둔화되었던 흐름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 가치 역시 2020년 수준으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백오피스 자동화, 수익 관리,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는 플랫폼에 상당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모펀드가 이러한 시장 움직임을 주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는 더 이상 효율성이 선택 사항이 아닌, 현대 헬스케어 시스템의 생존을 위한 경제적 토대가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AI는 헬스케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비용을 절감하고, 처리량을 늘리며, 경제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행정 및 백오피스 자동화 분야에서 AI는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지급 거부를 줄이며, 의료 제공업체와 보험사 모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전자/디지털 CFO 도구는 데이터 기반으로 헬스케어 기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하는 데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의료 서비스 제공 방식 자체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파편화된 헬스케어 시장은 점차 더 크고 확장 가능한 경제 단위로 통합될 것입니다. 이는 고정 비용을 흡수하고 디지털 도구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하나의 기능을 제공하는 '원툴' 솔루션보다는 전체적인 서비스 제공 범위를 갖춘 통합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통합은 고객 생애 가치를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GDP의 18%가 의료비로 지출되고 있으나 평균 기대 수명은 78세에 불과합니다. 반면 스위스는 GDP의 12%만을 사용하면서도 84세의 기대 수명을 달성하여, 상당한 효율성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제약 산업의 혁신 생산성은 'Eroom의 법칙'(무어의 법칙의 반대)에 따라 급격히 하락하여, 1955년 10억 달러 연구 개발비당 65개 신약 승인에서 2024년에는 0.5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막대한 초기 비용과 긴 시간 소요로 인한 연구 개발의 비효율성을 보여주며, 18,000개의 질병 중 3,900개만이 치료법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은 혁신과 경제적 모델의 개선이 시급함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데이터, 디지털화, AI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보고서는 2025년 헬스케어 산업이 M&A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헬스케어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인 비효율성과 높은 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지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AI는 행정 업무 자동화부터 데이터 기반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까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보고서는 헬스케어 시장이 파편화된 상태에서 벗어나 더 크고 통합된 서비스 제공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곧 개별적인 의료 기술이나 서비스보다는, 환자 경험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통합 트렌드는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접근성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의료 시스템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AI 기반의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나, 복잡했던 의료 보험 청구 과정의 간소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