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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데이터 저장고: 백블레이즈, AI 학습 및 추론 위한 고속 스토리지 솔루션 발표

원제목: Backblaze brings storage for AI training and inferencing - SiliconANGLE

핵심 요약

  • 백블레이즈가 AI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위한 고속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 'B2 Overdrive'를 출시했다는 점입니다.
  • B2 Overdrive는 초당 최대 1테라비트의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특히 타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저렴한 가격과 무료 데이터 송신(egress)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는 점입니다.
  • 이 솔루션은 신약 개발, 로봇 공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며,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추론까지 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는 점입니다.

상세 내용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백블레이즈(Backblaze)가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백블레이즈는 오랜 기간 데이터 백업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기업용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아카이빙을 넘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계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백블레이즈의 CEO인 글렙 버드먼(Gleb Budman)은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AI와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고객들은 AI 모델을 구축하고 추론을 수행하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KubeCon + CloudNativeCon NA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백블레이즈는 자사의 고속 전송 서비스인 'B2 Overdrive'를 통해 AI 워크플로우의 핵심 단계들을 지원합니다. AI 워크플로우는 데이터 수집, 라벨링, 모델 생성, 추론, 로깅 등 다섯 가지 주요 단계로 구성되는데, B2 Overdrive는 특히 데이터 이동 속도를 극대화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버드먼 CEO에 따르면, B2 Overdrive는 "초당 최대 1테라비트의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달러당 가장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자평했습니다. AI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는 비용 효율성이 매우 중요한데, 백블레이즈의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킵니다. 단순히 스토리지 비용이 저렴한 것을 넘어, 데이터 외부 전송(egress) 비용이 무료라는 점은 상당한 이점입니다. 그는 "스토리지 비용이 약 5분의 1 수준"이며, "거의 200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네오 클라우드(neoclouds) 환경으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때,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들이 부과하는 과도한 데이터 송신 비용이 부담인데, 우리는 이 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기업들이 더 많은 혁신을 시도하고 디지털 스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백블레이즈의 이러한 전략은 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신약 개발부터 로봇 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백블레이즈의 발표는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많은 IT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뒷받침할 고성능, 고효율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는 여전히 많은 비용과 기술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특히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학습에 활용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시키는 과정은 GPU와 같은 컴퓨팅 자원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백블레이즈의 'B2 Overdrive'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었습니다. 초당 최대 1테라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함께, 특히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그리고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데이터 송신(egress) 비용은 AI 스타트업이나 연구 기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기존의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방대한 스토리지 용량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데이터 송신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솔루션은 단순히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AI 기술의 민주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고가의 인프라 구축 부담을 낮춤으로써, 더 많은 중소기업이나 연구팀들이 AI 연구 및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고, 신약 개발, 기후 변화 해결, 자율 주행 등 인류에게 유익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할 잠재력을 지닙니다. 백블레이즈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 이동 및 저장이라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AI 생태계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 솔루션이 실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며, AI 기술 발전의 실질적인 동력이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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