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 Europe 2026, 밀라노에서 AI와 첨단 기술 전용 구역 신설¶
원제목: CPHI Europe adds AI and tech zone for its return to Milan in 2026
핵심 요약
- CPHI Europe이 2026년 밀라노 행사부터 인공지능(AI) 및 첨단 기술 전용 구역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임.
- 이번 결정은 제약 산업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 및 제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함.
- 행사의 확대는 제약 산업의 혁신과 규제 준수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보여줌.
상세 내용¶
오는 2026년,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 전시회인 CPHI Europe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며, 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및 첨단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새로운 구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던 2025년 행사 이후의 변화로, 제약 업계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신설되는 AI 및 기술 구역은 계약 제조, 완제 의약품 제형, 포장 및 약물 전달, 그리고 원료의약품(APIs) 등 기존의 주요 전시 구역들과 함께 운영될 것입니다. Informa Markets의 제약 포트폴리오 부사장인 Orhan Caglayan은 제약 산업이 혁신적이면서도 엄격한 규제를 받는 분야이기 때문에, AI를 미래 제약 산업에 통합하고 규제 시스템의 일부로 만드는 방안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작년에는 AI의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2026년 밀라노에서는 AI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PHI Europe은 36년의 역사를 가진 행사로, 처음에는 12개 출품사와 200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소규모 원료의약품 컨퍼런스에서 출발하여, 기계, 포장, 그리고 이제는 제약 산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아우르는 규모로 성장해왔습니다. 2025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Europe 행사에는 6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2,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밀라노 박람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제약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와 함께 진행된 CPHI Pharma Awards 2025에서는 Fujifilm, RezonBio, Esteve 등 제약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편집자 노트¶
이번 CPHI Europe의 AI 및 기술 구역 신설 소식은 제약 산업이 단순한 의약품 생산을 넘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시점에 와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AI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 시험 설계, 제조 공정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AI가 신약 개발의 일부 영역에만 국한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으나, 이제는 규제 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어떻게 AI 기술을 신뢰성 있고 안전하게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곧 우리 주변의 약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개인 맞춤형으로 개발될 수 있는 미래를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