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2억 달러 투자 유치로 마비 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원제목: Synchron raises $200M to advance brain-computer interface tech for paralysis - Healio
핵심 요약
- Stentrod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비수술적 방식으로 마비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음.
- 추가 임상 시험을 통해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검증할 예정임.
- 2억 달러의 투자금은 기술 상용화 및 차세대 인터페이스 개발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것임.
상세 내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 '싱크론(Synchron)'이 2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마비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Stentrode' BCI 플랫폼의 상용화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tentrode는 수술 없이 카테터를 통해 뇌 혈관으로 삽입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뇌 활동을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장치는 척수 손상이나 뇌졸중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마비가 왔지만, 인지 기능은 유지되고 운동 의도 신호를 생성할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운동 피질 활동을 해독하는 방식은 ALS(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와 같은 상위 운동 신경 질환으로 인해 운동 의도가 보존된 환자들에게 매우 적합하다. Stentrode는 터치, 음성, 시선 추적 기술 없이도 블루투스 기술을 통합하여 뇌 활동을 애플 기기와 직접 연결함으로써 디지털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환자들이 자신의 생각만으로 스마트 기기나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Stentrode BCI는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10명의 마비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되었으며, 향후에도 이들 국가에서 추가적인 임상 시험이 계획되어 있다. 싱크론의 CEO인 톰 옥슬리 박사는 이번 투자가 임상 증거 확보, 완전 이식형 시스템 개선, 제조 및 엔지니어링 규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사 교육, 이식 절차 표준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경로 구축을 위한 임상 운영 인프라 강화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싱크론은 2026년경 차세대 BCI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동부 해안 팀은 AI, 신경 공학, 신호 처리, 임상 시스템 통합에, 서부 해안 팀은 장치 엔지니어링 및 차세대 전뇌 BCI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마비 환자들이 독립성을 되찾고 일상생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노트¶
싱크론의 Stentrode BCI 기술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수술적 방식이라는 점은 기존의 침습적인 BCI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2억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는 이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상용화 및 다음 단계 연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ALS와 같이 운동 의도는 있지만 신체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Stentrode가 단순한 보조 기구를 넘어, 다시 한번 세상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희망을 주는 소식이며, 마비로 인해 제한되었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앞으로 Stentrode의 임상 시험 결과와 차세대 BCI 기술의 발전 추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BCI 기술이 일반 대중에게 얼마나 쉽게 접근 가능해지고, 윤리적인 문제나 데이터 보안 등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만약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단순한 마비 환자 치료를 넘어 일반인의 디지털 기기 사용 방식이나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