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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영국 첫 환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성공… 생각만으로 컴퓨터 조종!

원제목: Neuralink's First U.K. Patient Controls Computer with Thoughts After Implant - Tesla North

핵심 요약

  • 뉴럴링크가 영국에서 첫 뇌 임플란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알림.
  • 이식받은 환자는 마비 질환으로 인해 팔다리를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였으나, 뇌파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하는 데 성공함.
  • 이 기술은 마비 환자의 독립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회복시킬 잠재력을 보여주며, 뉴럴링크의 BCI 기술 발전을 시사함.

상세 내용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로테크 기업 뉴럴링크가 영국에서 첫 인간 뇌 임플란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또 하나의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현지 시간 월요일, 뉴럴링크는 엑스(X)를 통해 영국 최초의 참가자인 폴(Paul) 씨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폴 씨는 운동 신경원 질환으로 인한 마비로 인해 팔다리를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였으나, 이달 초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UCLH)에서 뉴럴링크의 '텔레파시' 뇌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습니다. 놀랍게도, 회사는 폴 씨가 수술 몇 시간 만에 자신의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텔레파시' 장치는 마비 환자들이 오직 자신의 마음만을 사용하여 컴퓨터와 소통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뉴럴링크의 독자적인 R1 로봇이 UCLH의 신경외과 의사인 하리스 아크람(Harith Akram) 및 윌리엄 뮤어헤드(William Muirhead)와 협력하여 이 초박형 임플란트 스레드를 삽입했습니다. 이번 시술은 뉴럴링크가 북미 외 지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간 임상 시험이며, 작년에 첫 참가자인 놀랜드 아르보(Noland Arbaugh)가 같은 장치를 이식받았던 미국과 캐나다를 넘어선 중요한 확장입니다.

뉴럴링크는 폴 씨의 성공적인 수술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마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독립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또한 "그는 현재 우리 엔지니어들과 함께 임플란트를 사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 'Dawn of War'를 플레이하고, 그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자율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다른 작업들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술이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뉴럴링크는 의료 연구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생각을 직접 읽어 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뇌 임플란트에 대한 인간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연구는 작년 10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추가적인 업데이트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뉴럴링크는 현재 시력이 저하된 사람들의 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설계된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임플란트 테스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에 '블라인드사이트'에 '획기적인 기기' 지위를 부여하여 인간 임상 시험으로 가는 길을 가속화했습니다.

올 여름 초, 뉴럴링크는 기술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라이브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임플란트를 사용하여 로봇 팔을 움직이거나, 컴퓨터를 제어하거나, 심지어 뇌 신호만을 사용하여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첫 영국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완료와 함께, 뉴럴링크의 글로벌 확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인지 능력과 첨단 AI 시스템을 융합하려는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소식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미래와 그로 인한 인간 삶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안녕하세요, 테크 칼럼니스트입니다. 오늘 뉴럴링크의 영국 첫 환자 성공 사례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단순히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한다'는 사실 그 자체도 놀랍지만, 이것이 마비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겪는 분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텔레파시' 장치가 폴 씨의 삶에 독립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처럼, 이러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앞으로 의사소통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심지어는 신체 기능의 일부를 대체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기술이 더 이상 SF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눈앞에서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뉴럴링크는 물론, 수많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BC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영국에서의 성공은 그 개발 속도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건입니다. 물론,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와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안전성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성공 사례들이 모여 결국에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분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여러분의 일상생활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을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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