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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동 측정 헤드폰, 휴식이 필요할 때를 알려준다

원제목: These brain-scanning headphones will literally tell when you need a break

핵심 요약

  • Neurable의 새로운 MW75 Neuro LT 헤드폰은 뇌파(EEG) 센서를 탑재하여 사용자의 뇌 활동을 측정함.
  • 이 헤드폰은 사용자의 집중력 상태나 수면의 질을 파악하여 휴식 또는 업무 재개를 제안할 수 있음.
  • 향상된 착용감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뇌 건강 관리를 일상에 통합하려는 시도를 보여줌.

상세 내용

Neurable은 최근 새로운 세대의 뇌 스캐닝 헤드폰, MW75 Neuro LT를 선보였습니다. 이 헤드폰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휴식이 필요할 때를 알려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자가 직접 착용해본 결과, 2분간의 뇌 스캔을 통해 '뇌 나이'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는 사용자의 현재 인지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헤드폰은 뉴욕에 본사를 둔 Master & Dynamic과 협력하여 제작되었으며, 12채널의 건식 뇌파(EEG) 센서가 이어 쿠션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센서들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감지하여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Neurable은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피곤할 때, 커피를 마셨을 때, 혹은 잠을 덜 잤을 때의 뇌 상태 변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신제품인 MW75 Neuro LT는 이전 모델보다 12% 더 가벼워진 44그램의 무게와 200달러 저렴해진 4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LT'는 'Lighter'의 약자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Neurable은 이 헤드폰이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기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뇌 건강 지표를 수집하는 데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Neurable은 이 헤드폰을 하루 종일 착용하기를 권장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세대 헤드폰에서 제기되었던 배송 지연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헤드폰은 아침에 일어나서 착용하면 수면의 질을 평가해주고, 업무 중에는 집중력 상태를 파악하여 깊은 업무를 할 때와 가벼운 작업을 할 때를 구분하도록 돕는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Neurable의 기술은 헤드폰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협력하여 헬멧에 통합되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노트

Neurable의 MW75 Neuro LT 헤드폰은 단순한 오디오 기기를 넘어, 우리의 인지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차원의 웨어러블 기기를 제시합니다. 뇌파(EEG)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뇌 활동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언제 가장 집중력이 높은지, 혹은 언제 휴식이 필요한지를 알려준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는 마치 개인 맞춤형 인지 조력자처럼 작동하며, 우리의 생산성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뇌파 측정이 헤드폰에 통합되었다는 것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더욱 일상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과거에는 전문적인 장비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뇌 활동 측정이 이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헤드폰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기술의 발전 속도를 실감하게 합니다. 이는 곧 우리의 건강 관리 방식, 업무 효율성 증대, 심지어 학습 능력 향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술이 실제 우리 생활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정확도, 프라이버시 문제, 그리고 사용자들의 수용성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Neurable과 같은 기업들의 시도는 뇌 과학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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