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시나이 BCI 심포지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성장통¶
원제목: Brains, Gains & Growing Pains: Inside Mount Sinai's BCI Crystal Ball - Forbes
핵심 요약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며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음.
- BCI 기술 개발에는 최소 침습과 고도 침습 방식 간의 상충되는 접근 방식이 존재하며, 각 방식의 장단점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함.
- BCI 기술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 규제, 윤리, 접근성 등 다각적인 고려가 필요함.
상세 내용¶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개최된 제2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심포지엄은 전 세계 BCI 기술의 최우선 과제와 주요 논쟁점을 조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기업, 신경외과 의사, 임상 연구원, 투자자, 옹호자 등 BCI 분야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모여 이틀간 뜨거운 토론을 펼쳤습니다. 지난 행사보다 규모가 확대되어 440명의 참석자와 5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패널 토론, 열띤 논쟁, 감동적인 사례 발표, 그리고 새로운 발견에 대한 기대감이 넘치는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BCI 분야는 워낙 다양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하나의 틀로 정의하거나 규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는 곧 BCI 기술이 스스로의 정의를 내리고, 발전시키고, 규제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성장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술적 진보와 임상 방법론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본 보고서는 기술을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책임감 있게 제공하는 관점에서 주요 주제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기술의 침습성 여부는 BCI 개발의 핵심적인 쟁점 중 하나였습니다. 신경외과 의사들은 오늘날의 제품과 미래 과학 사이의 건전한 긴장 관계가 BCI 발전의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습니다. 뉴럴링크(Neuralink)의 임플란트 시술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로튼(Michael Lawton) 박사는 침습성을 제한적인 문제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뉴럴링크의 n1 임플란트가 동물 및 인간 수혜자에게 최소한의 흉터와 만성 염증만을 유발했으며, 더 많은 데이터를 읽고 정교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뇌 BCI'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여러 기업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라다믹스(Paradromics)는 커넥서스 BCI(Connexus BCI)를 통한 신경 기록 정보 전송량 측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신경 레이스(neural lace)는 여전히 개발 중입니다. 액소프트(Axoft), 뉴로바이오닉스(Neurobionics), 뉴로소프트(Neurosoft)와 같은 신생 기업들도 차세대 신경 배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메드트로닉(Medtronic)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애쉬위니 샤란(Ashwini Sharan)은 자사의 DBS 플랫폼이 실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하며 BCI 분야에서 경쟁할 권리가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반면, 엘라드 레비(Elad Levy) 박사는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처럼 BCI도 5년 안에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안전하고 저렴하며 접근 가능한 최소 침습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동기능이 제한적이지만, 최소 침습적인 스텐트로트(Stentrode) 장치를 통해 뇌졸중 치료의 차세대 접근법을 발전시키는 데 헌신해 왔습니다.
최신 신경 영상 도구의 발전도 BCI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전 세계 신경외과 수술실에 보급되면서 정확한 뇌 매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튜 윌시(Matthew Wilsey) 박사는 임플란트 시술을 더 빠르고 저렴한 외래 환자 환경으로 옮기면서도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첨단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안 카히가스(Ian Cajigas) 박사는 fMRI 및 MEG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편집자 노트¶
마운트 시나이에서 열린 BCI 심포지엄은 최첨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쉽게 말해, BCI 기술은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하거나, 뇌 신호를 읽어내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뇌졸중 환자나 신경계 질환으로 인해 신체 움직임이 어려운 분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BCI 기술의 '침습성'에 대한 뜨거운 논쟁입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뇌 깊숙한 곳까지 정교하게 접근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도 침습' 방식을 통해 BC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수술 부담이 적고 안전성이 높은 '최소 침습'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BCI 기술을 경험하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복잡한 기능과 쉬운 사용성 사이에서 갈등했던 것처럼, BCI 기술도 이 두 가지 방향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쟁은 BCI 기술이 단순히 과학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의료 접근성, 윤리적 문제, 그리고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깊숙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궁극적으로 BCI 기술은 단순한 신기술을 넘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미래 동력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BC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앞으로 이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심지어 업무 환경까지 BCI 기술의 영향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